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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우는 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할까?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6.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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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도 심심찮게 나오는 이야기 중에 하나는 "왜 이승우는 대표팀에 뽑지 않느냐?" 이다. 청소년대표시절 엄청난 활약을 하기도 했고, 경기 플레이가 재기넘치고 창의적인 플레이가 많아 '뭔가 해 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플레이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표팀이 졸전을 펼칠 때마다 이승우를 뽑아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승우는 이번 월드컵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사실 이승우가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대표팀의 구조 때문이다. 이승우 포지션은 지금 우리 국대 축구팀 역사상 가장 인적자원이 넘쳐나는 상황이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이나 벨기에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도 떨어질 만큼 치열한 포지션인 것이다. 그러니까 이승우가 대표팀에서 뛰려면 손흥민 급이 되거나, 황희찬만큼 돌파력과 파괴력이 있거나, 이재성이나 황인범만큼 경기메이킹을 하고 운동량으로 미들을 커버해야 한다는 얘기다.

    후반에 조커로 들어가서 분위기 바꾸는 조커 역할은 할 수 있지 않냐고 하지만 지금 대표팀에서 그 역할은 이강인이 맡고 있다. 같은 포지션 경쟁자라고 볼 수 있는 배준호, 양현준, 엄지성이 부상으로 대표팀을 하차한다 해도 위에 언급한 정우영, 홍현석이나 최근에 소집되었던 전진우, 정상빈 등과 경쟁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이승우가 현재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다. 인터넷을 보면 숏폼 영상 같은데 이승우의 드리블 돌파나 골 장면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언론에서도 이승우에 대해 자주 언급하는데, 실상 2026년 K리그1 이승우의 기록은 5월까지 15경기 출장 3골 1도움이다. 15경기중에 풀타임은 3경기에 불과하고 교체해서 들어온 경기가 12경기, 선발로 나온 5경기 중에도 3경기가 교체 아웃되었다. 현재 소속팀에서도 조커로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승우가 재능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이고 대표팀 승선한다고 해서 그렇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도 사실이다. 만일 이승우가 지금 시대가 아니라 다른 시대였다면 대표팀에 승선할 수도 있었을 꺼라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시대를 잘못 만났다고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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