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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소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6. 17. 00:10300x250

오소리.
식육목 족제비과 오소리 속에 속하는 중소형의 포유동물이다. 지렁이, 곤충, 나무 열매, 설치류 등 동식물을 가리지 않고 먹는 잡식성 야생 동물로 피부밑 지방질이 두텁고, 곰과 같이 겨울잠을 자는 독특한 생리적 생태 습성이 있다. '작은 곰'이라고도 불린다. 너구리보다 약간 큰 몸집에 얼굴에 뚜렷한 흰색 줄무늬와 굴을 파기 좋은 예리한 앞발톱이 특징이다. 주로 가족 단위로 생활하는데 피난처와 보금자리가 마련된 정교한 지하 굴을 파고 생활한다. 주먹이인 곤충을 유인하기 위해 배설물을 특정 장소에 모으는 독특한 습성이 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오소리는 곰처럼 지방질이 많고 그 기름이 민간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어 밀렵이나 성행하였고 인간의 개발이나 농경지 확대 등에 따라 개체 수가 급감하여 마을 근처 야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20여 년 동안의 밀렵 단속 시간이 흘러 지금은 이전에 비해 상황이 나아졌다 제주도의 중산간 지역은 전국 최대의 오소리 서식 밀도를 자랑한다.
오소리의 쓸개나 기름을 목적으로 하는 사육 농가도 곳곳에 있다고 하는데 그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오소리의 쓸개는 웅담에 버금가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오소리 기름은 화상을 입은 피부의 재생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오소리 기름 연고를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미용비누가 판매되고 있다. 오소리 털가죽도 예전엔 귀하게 여겨졌다. 다만 국내에서 사육되는 오소리는 대부분 한국 토착종이 아닌 돼지코오소리 혹은 그 잡종이라 야생으로 유입될 경우 토종 야상 오소리의 유전자 보호가 힘들어진다는 우려도 있다.
여담으로 식재료 중에 '오소리감투'가 있는데 이는 진짜 오소리 고기가 아니라 돼지의 위를 일컫는 식재료이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돼지를 잡을 때마다 누군가가 기회가 될 때마다 훔쳐가다 보니 땅속에 굴을 파고 살아서 거의 볼 수 없는 오소리의 감투 같이 보기 힘들다는 설과 워낙 맛있는 부위라 맨날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 당시 고급품인 오소리감투를 두고 싸우는 모습 같다고 해서 붙었다는 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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