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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치스 포도주스의 유래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9. 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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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의사이자 목사였던 토마스 웰치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는데 성경에 분명히 과음하여 취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찬식에서 주는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취하지 않는 포도주'를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웰치는 포도즙은 짜두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발효가 되어 알코올 성분이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때마침 파스퇴르 박사가 발견한 저온살균법을 이용했다. 저온살균법으로 알코올을 만드는 효모를 파괴했던 것이다. 웰치는 1869년 '발효되지 않은 와인'이라며 이 제품을 상품화했지만 사람들의 외면 속에서 4년 만에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 사람들은 와인을 더 좋아했기 때문에 마셔도 취하지 않는 웰치의 발효되지 않은 와인을 선택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버지의 실패한 '발효되지 않은 와인' 은 아들 찰스 웰치에 의해 되살아났다. 그는 이 상품을 '발효되지 않은 와인'이 아닌 '웰치스 포도주스'라고 이름 붙였다. 1893년 만국박람회에 선보인 웰치스 포도주스는 큰 인기를 끌었다. 발효되지 않은 와인은 뭔가 빠진 느낌이었다면 새로운 카테고리인 포도주스는 건강하고 프리미엄 한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었다. 같은 제품이었지만 포지셔닝을 다르게 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곧이어 1919년 미국 전역에서 시행된 금주법은 또 한번의 도약의 기회가 되었다. 금주법 시대에 웰치스는 '절제의 상징'으로 알코올의 대체제가 될 수 있었지만 당시 와인밖에 만들 줄 몰랐던 다른 포도농가들은 이제 와서 포도주스를 만드는 노하우를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실제로 웰치스는 포도주스류 중에 포도주와 가장 유사한 모양과 풍미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내 많은 교회들도 불법이 된 와인 대신에 웰치스 포도주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토마스 웰치의 꿈이 결국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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