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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나왔다면 난리났을 광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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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5년 9월 해태유업에서 전국 일간지에 게재된 '엘리트 고칼슘 우유' 광고는 당시 전 국민에게 충격을 준 삼풍백화점 사고를 광고 소재로 삼았다. 사실 해태유업은 해태그룹과는 무관한 회사였는데 해태그룹에서 해태유업에 '해태라는 상표를 쓰지 말아라'라고 소송을 걸었으나 패소하기도 했다. 문제는 오늘날 이 광고를 과거 해태그룹이 했던 것으로 사람들이 인식하는 바람에 부도덕한 광고를 한 회사로 낙인찍히는 피해를 입었고, 저 광고를 만든 해태유업은 1999년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2006년 동원그룹에 인수되어 문을 닫게 되었다.



    1996년 한창그룹이라는 회사에서 광역삐삐를 내놓으며 히틀러 복장을 한 여성 (누가 봐도 헷갈릴 수 없는게 히틀러 특유의 콧수염과 가슴에는 철십자 훈장까지 달고 있다)이 '하일 히틀러' 자세를 한 광고를 낸 적이 있었다. 유사한 경우로 1997년 동양제과의 '오리온 엔토피아 껌' TV광고에서 히틀러를 소재로 한 광고를 내놓았다. 주한 독일대사관에서는 이 광고를 보고 '반인류 범죄자인 히틀러를 광고에 등장시킴으로써 아직도 히틀러를 잊지 못하고 있는 희생자 가족들에게 불필요한 슬픔을 기억시키고 있다.', '반인류 범죄자를 단순한 희극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라며 광고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우리 정부에 보내고 광고 제작사인 제일기획이 독일 부대사와 면담까지 하고 광고를 내렸다. 또한 2000년 크라운제과의 '초콜릿 케이크 롱스' 역시 심현섭이 히틀러로 분장한 TV 광고를 내놓았다가 독일과 이스라엘의 항의를 받았는데 당시 크라운제과에서는 '영화 위대한 독재자의 찰리 채플린을 패러디 한 모습이다'라며 해명했으나 얼마 못가 광고가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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