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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Q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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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틴Q. 롯데에서 1980년대 만들었던 합성 양주. 70년대 말 외국산 위스키의 유통이 금지되던 시절, 기타제재주라고 럼 원액에 국내산 주정을 섞고 럼 "향"을 섞어 희석식으로 만든 유사 양주. 저렴한 가격으로 주머니가 가벼운 사람들이 양주 마시는 기분을 내려고 마심. 경쟁제품으로 해태에서 만든 나폴레온이 있었는데, 이건 위스키 원액이 아니라 브랜디를 섞었던 제품. 당시 고급 포도원액 20%가 들어있다고 홍보했었음. 그밖에 베리나인, 씨그램 진, 버킹엄 등의 대중 양주가 있었음. 숙취로 유명한데 '술마신 다음날 숙취가 없다.(술먹고 다음다음날 일어나니까)', '술 먹고 일어났더니 손가락이 9개밖에 없더라' 라는 썰도 유명함. 이 캡틴큐는 최대로 잘 나갈 때는 연간 판매량이 1천만 병을 넘어갈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워낙 양주 수입이 다변화되어서 이걸 마시려고 사는 사람이 없을 것 같으면서도 2014년 기준 20만 병이 팔렸다고 함. 그래서 이게 가짜 양주의 베이스로 활용되는 거 아니냐는 의심도 많이 받았었음. 실제 국세청 직원들이 캡틴큐 판매량을 보고 가짜 양주 유통량을 추정하기도 했다고 함. 그밖에 요리나 제빵에 쓰이는 수요도 있었다고 함. 2015년 이미지 문제 등으로 인해 단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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