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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AV신법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8. 16:38
2022년 4월 1일자로 일본의 성인 연령이 20세에서 18세로 낮아짐. 이는 메이지 시대인 1876년 관련 법이 생긴 이후 146년만에 처음임. 근데 이걸 개정하면서 이전까지 아동포르노금지법으로 보호되던 18세 고등학생이 일본 AV 출연에 출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나중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됨. 결국 "이런 것도 미리 생각 못하고 제정신이냐?" 라며 욕을 십자포화로 맞던 일본 국회는 지난 6월 15일 참의원 본회의를 열어 성인 비디오와 같은 성 관련 동영상의 촬영, 유통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한 '성인비디오 출연 피해 방지/구제법'을 통과시킴. 이는 AV에 출연한 이들의 피해 구제를 처음 명문화한 법률임. '성인비디오 출연 피해 방지/구제법' 의 주요 내용은 1. 출연자의 나이나 성별에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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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8. 16:36
알보칠. 독일에서 개발된 구내염 및 질염 치료제. 구내염에 바를 때 극한의 고통을 선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명한 약품이다. 간단히 말해서 7일 아플 것을 한방에 7일치 아픈 다음 낫게 한다 생각하면 된다고. 왜 이렇게 고통이 심하냐 하면 알보칠의 주성분인 폴리크레줄렌이 염증 때문에 고통을 주는 괴사부위를 화학적으로 태워버려 고통을 없애고 상처의 재생과정을 돕는 용도이기 때문. 다만 염증 부위가 클 경우 상처 부위가 더 커질 수 있다. 원래는 산부인과에서 처방하는 질내염증 치료제였으나 구내염과 혓바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게 되었다. 질염의 경우에는 희석시킨 거즈를 염증 부위에 대고 누르거나 좌약 형태로 사용하는데 의사의 처방을 따르지 않고 무분별하게 원액 그대로 사용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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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람 교향곡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8. 16:35
놀람 교향곡. 교향곡의 아버지인 하이든이 1791년 작곡한 교향곡. 2악장 도입부에서 조용한 주제선율이 나온 후 갑자기 팀파니를 비롯한 오케스트라 모든 악보가 ff로 크게 울려서 '놀람 교향곡'으로 불린다. 하이든이 자신의 연주때마다 자는 청중들을 보고 분개해서 만들었다는 설도 있고, 재미로 만들었다는 설도 있으나 그의 회고록에 따르면 하이든의 제자였던 이그나치 플레옐과 같은 시기에 런던에서 연주회를 열게 되었을 때 플레옐의 연주회에 지지 않기 위해 뭔가 특이한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하이든이 생전에 장난기가 많았기 때문에 진짜 청중을 놀라게 하기 위해 만들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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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공연중 졸다가 깜짝 놀란 관객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8. 16:32
https://youtu.be/7jLfHeoMUfY 불새. 이고르 스트라빈스키가 작곡한 발레 음악으로 슬라브 민담에 나오는 불새를 모티브로 했다. 20세기 발레 음악의 걸작으로 뽑히며 스트라빈스키의 대표곡 중 하나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불새 모형과 함께 이 곡이 연주되기도 했고 디즈니의 '판타지아 2000'에도 수록되었다. 해당 영상은 미국 북가주의 레딩시 소재 노스 스테이트 심포니가 '불새'를 연주하는 중 일어났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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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원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5. 20:44
[부연설명] 삼풍백화점의 붕괴 원인. 참고로 원인 1과 2는 그래도 버틸 수 있었는데 3과 4가 결정적 원인이었다고 함. 1. 원래 설계는 4층 종합상가였으나 당시 상품건설산업 이준 회장이 한 층을 높여 백화점을 만들려고 시도. 당시 건설사인 우성건설에서 붕괴 위험이 있다며 증축을 거부하자 이준 회장은 우성건설과의 시공계약을 중도파기하고 자사 계열사인 삼풍건설산업이 건설을 이어감. 이 때 설계변겅에 따른 안전성 검토는 이루어지지 않음 2. 불법 증축된 5층에는 식당가가 들어서면서 냉장고, 주방 기기들은 물론 온돌까지 들어서서 엄청난 무게가 가중됨. 또한 2층에 삼풍문고를 개장했는데 책은 단위면적당 무게가 상당히 높음. 용도 변경으로 실하중이 초과하면 반드시 진단 및 구조검토를 거쳐 보강 등 조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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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언어적인 요소의 중요성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5. 20:43
[부연설명] 알버트 메라비언이라는 미국의 심리학자는 한 사람이 상대방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때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석했다. 그에 따르면 상대방의 인상이나 호감을 결정하는데 목소리(크기, 억양, 속도 등)은 38%, 비언어적 요소(표정, 용모, 복장, 자세, 동작 등)은 55%에 달하며, 언어적 요소(말의 내용, 표현력 등)은 7%에 불과하다고 한다. 특히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핵심은 눈이라고 하는데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 작용자가 늘면서 사람들이 지금까지 얼굴 전체를 통해 감정을 파악하던, 즉 타인의 표정을 읽는 일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것이 힘들어지고, 눈을 통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참고로 이러한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잘하면 감성을 조절하는 변연계가 활성화돼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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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75로 보는 일본의 우바스테야마 풍습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5. 20:42
일본에서는 옛날 '우바스테야마(姥捨山)'라 해서 늙고 병든 사람을 지게에 지고 산에 가서 버렸다는 풍속이 있다. 이 풍속을 다룬 영화가 제36회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의 1983년작 '나라야마 부시코'이다. 2022년에는 ‘PLAN 75’라고 가까운 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75세 이상의 노인에게 국가가 안락사 적극 지원 정책을 시행한 내용의 영화가 개봉했다. "일본의 미래를 위해 노인들은 사라져야 한다. 일본은 원래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 아닌가." 라며 75세 이상의 국민들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법이 통과되고, 담당 공무원들이 노인들에게 '죽음을 권유'하는 스토리인데, 제75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황금카메라상(장편 데뷔작상)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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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메버릭 - 행맨(글렌 파월)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25. 20:41
[부연설명] 원래 글렌 파월은 루스터 역에 오디션을 넣었다가 떨어졌다. 그런데 글렌 파월을 아깝게 여긴 톰 크루즈와 제작진이 새로 영화에 행맨 역을 만들어서 넣었다. 루스터 역에 떨어지고 자존심 상해 있던 글렌 파월을 톰 크루즈가 행맨 역을 맡도록 직접 몇시간을 설득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설득하는 와중에 톰 크루즈가 글렌 파월에게 "어떤 커리어를 갖고 싶냐?" 고 묻자 글렌 파월은 "당신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고, 톰이 "그러기 위해선 좋은 영화에 출연하는게 먼저다. 좋은 배역은 그 다음에 생각할 문제다." 라고 얘기하면서 설득했다고 한다. 결국 행맨은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이지만 영화 내내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게 되었다. 이번 탑건: 메버릭 홍보차 내한해서 무대인사와 팬들과 영화 감상, 기자간담회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