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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주인의 얼굴을 핥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8. 1. 00:10
강아지가 주인의 얼굴이나 손을 핥는 행위는 친밀감을 나타내는 애정표현의 일환이다. 사람이 강아지가 귀여워서 쓰다듬어주고 뽀뽀해 주는 행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원래 강아지의 핥는 행위는 긍정적 표현으로 관심받고 싶을 때나 반가울 때, 기분이 좋거나 애정을 표현할 때 적극적으로 핥는 행동을 한다. 강아지 무리에서도 서로의 얼굴을 핥는 경우가 있는데 주로 서열이 낮은 개가 높은 개에게 복종이나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열이 높은 개가 다른 개의 입이나 얼굴을 핥아 주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견주를 향한 충성과 복종의 표시로 얼굴을 핥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또한 강아지가 배가 고플 때 주인이나 어미의 얼굴을 핥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는 새끼 때부터 배가 고프면 어미의 얼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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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병 냄새를 맡을 수 있는 동물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2. 14. 00:10
개의 경우 뛰어난 후각으로 인간의 암, 당뇨병, 파킨슨병, 코로나19 냄새를 감지한다. 개의 후각은 사람보다 1만 배 정도 민감하다고 하는데 올림픽 수영장 20개를 채울 물에 액체 한 방울을 떨어뜨려도 감지한다. 개는 이 능력을 이용해 인간의 몸에서 나는 체취를 맡아서 인간의 병을 감지한다. 훈련받은 개는 당뇨병에 앓는 주인이 내쉬는 숨의 냄새 변화를 통해 주인의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음을 감지하여 주인에게 신호를 보내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개는 사람의 암을 감지할 수도 있다고 한다. 2004년 영국의 과학자 클레어 게스트 박사 팀이 개가 방광암에 걸린 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는 논문을 발표한 이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개가 사람의 호흡, 대소변, 혈액, 조직 등에서 방출하는 미량의 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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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안에 들어와서 개에 물렸다면 보상해줘야 하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9. 30. 00:10
일반적으로 반려견이 사람을 물면 견주가 민형사상 책임을 진다. 개가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도록 할 주의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무를 지키지 않거나 실수로 산책 중 목줄을 놓치는 등의 이유로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면 견주는 과실치상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견주가 충분한 대비를 했거나 피해자가 사유지에 무단침입했을 경우엔 그 책임 소재가 달라진다. 2017년 제주에서 식당 옆 차고지에 있던 개가 손님을 문 사고가 있었다. 피해자는 견주에게 책임을 물었으나 견주는 피해자가 식당 화장실을 찾는다면서 사유지인 주택 마당까지 들어왔고 개도 목줄로 묶여 있었다며 잘못이 없다고 맞섰다. 경찰과 검찰은 견주에 대해 주의의무를 게을리했다는 등의 잘못이 있다며 벌금 50만 원에 약식기소했지만 견주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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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초콜릿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5. 7. 22:06
초콜릿 성분 중 카페인과 테오브로민은 강아지가 분해할 수 없는 성분으로 강아지 몸으로 들어가면 독으로 변한다.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구토, 설사, 고열, 근육긴장, 호흡곤란, 심박수 이상, 저혈압, 발작, 경련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으며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초콜릿 중에서도 카페인 및 테오브로민이 다량 함유된 다크 초콜릿이나 코코아 파우더가 더 위험하며 3kg 정도의 소형견 기준으로 6 티스푼 정도의 다크 초콜릿을 섭취할 경우 위험하다고 한다. 만약 개가 초콜릿을 먹었을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하며, 과산화수소수를 먹여 구토시키고 중독물질이 몸에 흡수되었을 경우 수액 처치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다만 국내에 유통되는 저가의 합성초콜릿의 경우엔 먹어도 별로 상관없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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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강아지 스쿨버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11. 00:29
미국 알래스카주 스카그웨이에는 "Mo Mountain Mutts"라는 톰슨 부부가 운영하는 개 산책 업체가 있다. 이들은 약 40여 마리의 개를 한 번에 최대 12마리씩 픽업해서 산책시킨다. 개들은 매일 아침마다 집 앞에서 미니버스가 도착하기를 기다린다. 버스가 도착하면 개는 열린 문으로 뛰어올라가 다른 개 승객들과 인사한 후 지정된 자석으로 올라간다. 이런 루틴은 톰슨 부부가 강아지들에게 훈련시킨 것이다. 좌석은 강아지의 성격, 나이, 매너 등을 고려하여 정한 것이라고 하며 대부분의 개들은 안내를 받지 않고 지정된 자리로 바로 올라간다. 톰슨 부부는 의자에 하네스를 걸고 다음 강아지를 픽업하러 이동한다. 톰슨 부부는 정기적으로 버스 타기와 산책하기 장면들을 촬영하고 SNS에 올렸다. 처음에는 개를 맡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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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상체와 하체는 어떻게 구분할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1. 30. 19:34
개의 상하체는 어떻게 구분할까? 가운데를 세로로 잘라 머리와 앞발이 상체, 꼬리와 뒷발이 하체일까? 아니면 가로로 잘라 머리와 꼬리 부분은 상체, 네 발은 하체일까? 정답은 없다임. 상하체를 구분하는 것은 인간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개념인데 다른 동물로까지 확대하려다 헷갈리게 된 것임. 즉, 사람 기준의 상하체 개념을 강아지에게 적용할 수는 없음. 사실 저 네 부분이 다 명칭이 있음. 척추동물해부학에서 보면 그림 A의 윗부분은 등 부위(Dorsal), 아랫부분은 배부위(Ventral), 그림 B의 앞부분은 전체(Cranial), 뒷부분은 후체(Caudal)라고 구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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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에게 닭뼈를 주면 위험한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48
개는 사람에 비해 열 배나 많은 칼슘을 필요로 해서 뼈는 아주 좋은 영양간식임. 하지만 생뼈는 칼슘 흡수에 용이한 반면 익힌 뼈는 칼슘이 굳어 딱딱해짐. 특히 조류의 뼈는 날기 위한 목적으로 뼈 무게를 줄이기 위해 속이 비어 있는데 그러다 보니 뼈가 쪼개졌을 때 날카로운 단면을 만들게 되어 개의 입과 잇몸에 상처를 내거나 심하게는 위장관 천공을 일으킬 수 있음. 특히 조리된 닭 뼈는 생닭 뼈보다 소화되기 어려우므로 뱃속에서 천공이나 폐색 등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 그러니 가급적 조리된 닭뼈는 안주는 걸 추천하고 주더라도 다리뼈나 날개뼈 같은 긴 부분은 제외하고 목뼈나 척추뼈, 골반뼈 같이 익혀도 부숴먹기 좋은 뼈 위주로 주는 걸 추천함. 물론 언제나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는 아니고 대부분의 경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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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코 색깔이 검정색인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9. 10:26
개의 코 색깔은 대부분 검정색이나 견종에 따라 다른 색깔도 있음. 또한 새끼때는 분홍빛이다가 나이가 들면 점점 검정색이 됨. 개코가 검정색인 이유는 일반적으로 태양으로부터 코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함. 개의 코는 다른 부위와 달리 털가죽에 보호받지 않고 맨살이 바로 노출되기 때문에 햇볕을 차단하기 위한 멜라닌 색소가 많아서 검정색이라고 함. 또한 옛날부터 코가 검은 개를 선호해 코가 검은 개 위주로 번식시켜서 그렇다는 얘기도 있음. 개를 키우다 보면 코 색깔이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겨울에 엷어지고 봄이 되면 다시 진해진다고 함. 가끔 봄이 되더라도 색이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 것을 'winter nose/snow nose'라고 함. 또한 노화가 되면 코의 색이 옅어진다고 하며 다량의 햇볕에 노출되면 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