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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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일현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7
환일(幻日, parhelion)현상. 무리해라고도 하며, 대기가 떠 있는 미세한 얼음조각이 태양빛에 굴절/반사되어 또 다른 태양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새털구름이나 면사포 구름처럼 얇은 구름이 고층에서 얼어서 육각형 모양의 빙정이 생기는데, 이런 얼음들은 무게가 있어서 수평 방향으로 모이게 된다. 거기에 햇볓이 들어가서 굴절되고 반사되어 태양의 양 옆으로 반사되어 그 빛이 태양 양엽으로 모여서 가짜 태양을 만드는 현상이다. 추운 극지방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관찰된다. 가짜 태양이라고 해서 mock dog, 진짜 태양을 따라다니는 작은 태양들이라고 해서 sun dog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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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얼음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6
원형 얼음판. 메인 주 웨스트브룩 프리섬스코트 강 한가운데 지름 100m에 육박하는 거대한 원형 얼음판이 2019년 발견되었다. 이 얼음판은 시계 반대방향으로 약 1분에 한바퀴를 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7년 스웨덴 피테 강에서도 지름 50m의 얼음판이 만들어 진 기록이 있다고 한다. 원형 얼음판이 생긴 원리는 정확하지 않지만 가속하는 물이 얼음 덩어리를 쪼개며 회전력을 만들고, 주변 얼음과 부딪히며 완벽한 원형을 이루게 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외계인이 남기고 간 미스터리 서클처럼 외계에서 온 거대한 원반이다" 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https://youtu.be/BQ0UuzWv0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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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오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5
용오름. 영어의 토네이도의 한글말. 한국에서는 바다에서 주로 일어난다. 수~수백 m의 강력한 저기압성 소용돌이로 구름 아래의 지표면으로부터 발생한다. 마치 용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는 물기둥 때문에 용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용오름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불안정한 대기상태에서 지표면에서 부는 바람과 상공에서 부는 방향이 다르게 되면 소용돌이가 일어나게 된다. 따뜻한 공기는 상승하고 갑자기 기압이 낮아지면서 공중에 적란운이 생기는데 이 적란운이 앞에 얘기한 소용돌이 바람과 만나면 더 거대한 회오리가 상공으로 상승하게 되는 기상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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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 오일의 추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4
전통적인 개념의 유전은 땅 속 거대한 구덩이에 매장되어 있는 석유를 파이프라인에 꽂아 뽑아 쓰는 방식이었음. 물론 그때도 셰일 오일(오일 셰일이라고 불리는 퇴적암 사이 석유가 흩어져 머금어져 있는)에 대한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채굴이 어렵고 생산비용도 많이 들어 방치되어 왔음. 그런데 셰일 오일층에 시추관을 뚫고 화학약품이 섞인 물을 고압으로 분사시켜 암석을 분쇄하고 물과 기름을 분리해 원유를 채취하는 수압파쇄법이 개발되고 생산시설도 낮춰지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빠르게 개발이 확대됨. 그 결과 미국은 2006년 294억 배럴에 불과하던 석유 확인 매장량이 10년 후인 2016년 480억 배럴로 63% 증가함. 또한 미국보다 더 많은 셰일 오일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까지 본격적인 채취에 나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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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남자들의 복장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2
사우디 남자들은 외출할 때나 근무 또는 비즈니스 미팅시 정장을 착용하거나 하얀색 전통 복장(토브, 깐두라, 디쉬다쉬, 싸웁 등등 부르는 이름이 많다)을 입고 따끼야라는 모자를 쓴 후 그 위에 흰색 바탕에 빨간색 체크무늬 보자기 쉬마그/케피야라는 천(전체가 흰 색으로 된 것은 구트라라고 함)을 머리에 얹어 어깨 뒤로 늘어뜨리고 이를 이깔이라는 검은색 테로 고정시킨다. 종교인이나 종교 관계자, 신앙심이 깊은 사람들은 이깔 없이 쉬마그만 쓰고 다니기도 한다. 아라비아반도의 나라들은 쉬마그의 착용 형태나 무늬로 지역과 출신, 정치 성향 등을 알 수 있다. 붉은 무늬 쉬마그는 사우디 사람들만 하는데 사우디 왕가의 경우 고유의 빨간 점박이 무늬가 있다. 흰 천에 검정 무늬가 있는 아라파트의 케피야는 팔레스타인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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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1 발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1
아르테미스 계획은 21세기 미국의 유인 달 착륙 및 탐사 계획으로 2025년까지 달에 다시 유인 착륙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거대 국제 프로젝트임. 국제 프로젝트인 이유는 NASA 외에도 세계 각국의 우주기구와 우주 관련 민간 기업들까지 연계된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단순히 달에 가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아폴로 17호 이래 53년 만에 인간의 달 착륙', '인류의 지속 가능한 달 방문 실현', '달 탐사 미션의 연장과 화성 탐사를 위한 준비'를 목표로 함. 이를 위해 달을 공전하는 우주정거장인 루나 게이트웨이를 건설할 예정이며, 달에 인간을 상주시키는데 필요한 달 기지의 건설도 이루어질 예정임. 또한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와 최초의 일본인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을 계획 중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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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에펠탑 신상품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50
이번에 출시되는 레고 에펠탑(10307)은 높이 149cm. 부품수 10,001개를 자랑한다. 역대 레고 세트 중 가장 높은 높이이다. 3개의 전망대, 엘리베이터, 방송탑, 국기 등 레고 시스템이 허용하는 선에서 에펠탑의 구조적 원리를 최대한 따르게 설계되었다. 세트는 총 4개 섹션으로 분리돼 조립하거나 이동하고 가지고 놀 수 있다. 한국에는 2022년 11월 24일 출시될 예정이다. 참고로 역대 레고 제품 중 가장 큰 제품은 레고 아트 세계지도(31203)로 부품수 11,695개, 가로세로는 각각 104cm, 65cm에 달한다. 방문한 지역 마킹이 가능하고 바다 패턴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심지어 어느 대륙을 중앙으로 놓을지도 정할 수 있다. 조립 후 실내 장식품으로 벽에 걸게 되어 있다. 길이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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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다' 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1. 27. 16:49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을 소크라테스가 했으며, 그가 사약을 받게 되자 그의 친구 크리톤이 탈옥 후 도망을 권유하였으나 이를 거부하면 했다는 말로 알려져 있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원래는 고대 로마의 법률가 울피아누스가 '이는 진실로 지나치게 심하나, 이것이 바로 쓰여진 법률이다.'라는 글을 남겼고, 1930년대 일본의 경성제국대학 법철학 교수 오다카 도모오가 그의 저서 '법철학'에서 실정법주의를 주장하며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든 것은 실정법을 존중하였기 때문이며 '악법도 법이므로 이를 지켜야 한다'라고 주석을 달아 놓은 게 변용되어 어느샌가 소크라테스가 그런 말을 했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다. 사실 소크라테스는 아테네를 비판하는 태도를 법정에서까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