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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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부리 가면과 역병 의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7. 23:34
새 부리 가면. 역병 의사 방독면(Plague Doctor Mast)라고도 한다. 17세기 역병 의사들이 쓰던 마스크. 일반적으로 중세 흑사병 창궐 시기 의사들이 쓰던 마스크로 알려져 있으나 3세기 후인 1619년 프랑스의 샤를 드 롬에 의해 발명되었다. 물론 이후에도 흑사병이 발병했으므로 흑사병 대비 마스크로 쓰이기도 하였을 것이다.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로브 형식의 검정색 코트와 세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마스크의 새부리 부분은 끝에 작은 숨구멍이 있고 안에 각종 향료와 허브를 넣어 소독 효과를 기대했다. 간단하게 말해서 현재의 정화통과 비슷한 개념이다. 안에 허브와 향료를 채워 넣은 이유는 당시에는 '냄새가 질병을 전파한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에는 의사가 가 봐야 이미 죽기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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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국기의 유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6. 00:39
발트 3국 중 하나인 에스토니아의 국기는 1820년대 발트 3국 지역의 학생 대표들이 상징색으로 도입하였고, 1918년 처음 독립을 선언했을 때 제정되었으며 1990년 독립 후 다시 공식 국기로 채택되었다. 가로세로 비율은 7:11로 동일한 크기의 파랑, 검정, 흰색의 3색의 선이 그려져 있다. 에스토니아 국기의 색은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에스토니아의 시인인 마르틴 리프의 가 파란색은 에스토니아의 하늘과 호수, 바다를 뜻하며 검정은 에스토니아의 대지와 지난 수백년간에 걸친 에스토니아의 암울한 역사를, 흰색은 순수와 행복을 추구함을 의미한다고 한 내용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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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6. 00:13
펜타닐.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 벨기에의 제약회사인 얀센에서 개발하였고, 특허 종료 후 여러 제약회사에서 생산중이다. 인류가 찾아 낸 가장 강력한 진통제 중 하나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나 말기암 환자, 절단 환자, 분만시 무통주사 등 매우 심각한 고통에 사용되야 하나 제약업체의 로비와 가벼운 통증에도 남용하여 처방한 의사들 때문에 수많은 오남용자와 사망자를 낳았다. 또한 헤로인의 50배~100배에 달하는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엄청난 중독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조법이 간단해 중국과 멕시코 마약상들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지에 엄청나게 팔아대기 시작하면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또한 치사량이 고작 2mg 내외라서 테러용도로도 사용된다고 한다. 심하게 얘기해서 펜타닐 가루가 묻어 있는 채로 코나 입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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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환경운동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6. 00:12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1998년 비영리 환경 단체 디카프리오 재단(LDF)을 설립하고 환경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UN평화대사이기도 한 디카프리오는 야생동물 보호나 지구 온난화, 원주민 권리, 재생 가능 에너지 지원 등의 다양한 캠페인과 여러 편의 환경 다큐멘터리를 직접 기획, 제작하는 등의 활동도 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인생의 염원이었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자리에서도 기후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모두 힘을 합치자는 메시지를 수상소감 시간에 할애해서 했을 정도로 환경 운동에 진심이기도 하다. 디카프리오가 본격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영화 '비치'의 촬영이었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자연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국제적인 문제가 발생했었는데, 이후 디카프리오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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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즈상 수상자에게 '수포자'프레임을 씌운 언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6. 00:11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이자 한국고등과학원(KIAS) 석학교수가 2022년 7월 수학계 노벨상이라는 필즈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많은 언론들은 관련 기사를 쏟아내었다. 그중 '고교 중퇴 수포자였다가 수상을 하게 되었다' 라는 내용이 헤드라인에 올라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정작 허준이 교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은 '수포자'라는 말을 한 적 없다. 수학 성적도 내내 중간 이상이었고, 나이들어 고등학교부터는 수학을 굉장히 재미있어했고 충분히 잘했다." 라며 공개적으로 이를 바로잡았다. 허준이 교수가 수포자 타이틀을 달게 된 건 2021년 5월 매일경제 기사에서 기자가 '유년시절에 수학 잘 못했다고 들었다. 수포자라는 우스갯소리도 들린다'라고 질문하자 '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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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상처에 따개비가 자랄 수 있을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6. 00:09
실제 사람 손바닥에 따개비가 기생한 사례가 있긴 함. 요트를 즐기던 크리스라는 사람이 어느날 손바닥에 통증을 느낌. 고통 때문에 주먹을 쥘 수도 없는 지경이었고 병원을 가도 차도가 없었는데 심지어 도통이 너무 심해 심야에 응급실에 가서 모르핀을 맞아야 할 정도였다고 함. 심지어 손바닥에 손톱 같은게 나타나서 샘플을 채취해 봤더니 따개비였다고 함. 손바닥 내부에서 따개비가 자라서 뚫고 나온 것. 결국 수술로 따개비를 제거했다고 함. 우리 몸의 체액이 희석한 바닷물과 유사해서 자랄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추측하는데, 인체 몸의 면역 메커니즘상 이런 경우가 정말 희귀한 케이스라고 함. 자주 일어나면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따개비를 달고 살았겠지.. 그리고 도시괴담처럼 어느날 봤더니 따개비가 상처에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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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기상예측이 어려운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6. 00:08
한반도는 사실 변수가 많아 기상예측이 힘든 지형 중에 하나라고 함.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제트기류가 한반도를 흐르고 있으며, 고저차 높은 산악지대가 많아서 기상난류가 많이 생기고, 대륙과 대양이 만나고 여러 개의 기단이 만나는 위치인지라 기후가 변화무쌍함. 오죽하면 '한자리에 앉아서 다양한 기상현상을 연구할 수 있다' 는 이유만으로 국제기상연구기관에서 한국에 연구소를 세울 정도이니... 또한 21세기 들어 기후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게 되어서 잦은 기상이변으로 과거 예측모델이 더이상 잘 맞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있음. 기상예보모델도 원래는 일본꺼 쓰다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정확하다는 영국의 UM예보모델로 바꿨는데, 영국 모델이 서유럽 기후에 맞춰져 있어서 한국 상황이랑 다른 경우가 많았다고 함. 그래서 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