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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을 먹으면 살이 찔까? 빠질까?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2. 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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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1g당 7kcal에 해당하는 열량을 갖고 있다. 7kcal은 1g당 4kcal의 열량을 가진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의 두 배 가까이 높은 고열량 식품이다. 그러다 보니 소주 1병은 약 343kcal 정도, 맥주 한잔(500ml)은 약 185kcal의 칼로리를 가지고 있다. 또한 알코올은 지방이 연소되는 것을 방해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은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오면 대사작용을 미루고 알코올 분해를 먼저 하게 되므로 술이 체내 에너지 소모를 촉진시키는 게 아니라 지방 분해 등을 오히려 방해한다. 술 마신 다음날 몸무게가 주는 경우가 있다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소리도 사실이 아니다. 이는 알코올을 분해해서 소변으로 배출한 것에 따른 일시적 탈수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술을 먹게 되면 늦은 밤에 평상시보다 더 많은 안주를 먹게 되는데 이것도 살찌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한다. 술은 혈중 당도를 높여 허기를 유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한다. 술 중에도 달콤한 술일수록 칼로리가 높고 식욕을 유발한다고 하며, 막걸리나 와인 등의 발효주는 곡물, 과일이 원재료이며 다른 부산물도 함유하고 있어 살이 찌기 쉽다고 한다.

    다만 술 자체의 칼로리가 인체 내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아주 낮다. 실제 연구결과 알코올의 5% 정도만 지방산으로 전환이 된다고 한다. 대신 70~80%의 알코올은 간에서 아세테이트로 전환된 후 혈중으로 분비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혈중 아세테이트가 근육이나 지방조직 등의 말초조직으로 전달되어 에너지원으로 산화되고, 이로 인해 전신적인 체내 지방이 분해되고 이용되는 율이 줄어들게 되어 결국에는 비만이 악화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밖에 음주로 인한 열생산촉진에 의한 에너지 소비 증가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밖에 알코올은 혈압의 상승을 유발하고 적정량 이상으로 과음했을 때는 인슐린저항성을 높이고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반면 알코올은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저HDL 콜레스테롤혈증의 위험을 높이는 역할도 하지만 고중성지방혈증의 위험을 높이는 상반된 성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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