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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직 기념 선물로 전투기 체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3. 3. 26. 22:19300x250
2019년 3월. 전투기 라팔 제조업체 다소에서 64세로 퇴직이 임박한 임원을 위해 동료들이 특별히 '깜짝 선물'을 하기로 하고 라팔 전투기 비행 체험기회를 마련함. 사실 여기까지는 큰 문제는 아닌 게 원래 다소에서는 대외 홍보활동 차원에서 귀빈이나 미디어를 대상으로 라팔 전투기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음. 동료들은 깜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비행기 타기 4시간 전에야 임원에게 이를 알려줬는데 원래 이 임원이 평소 전투기 비행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깜짝 서프라이즈로 알려주느라 탑승자에게 미리 해야 하는 비행에 따르는 신체적 스트레스에 대한 안내를 하지 못했고, 조종사도 이분이 고령이라 비행의 강도를 낮춰달라는 요청을 듣지 못함. 급하게 비행이 준비되는 과정에서 이 임원은 비행복을 정확하게 착용하지 못하고 좌석에 제대로 고정도 안되었고 헬멧도 헐겁게 씌워졌다고 함. 깜짝 선물을 받게 된 이 임원은 전투기 탑승이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동료들을 실망시키게 하고 싶지 않아 비행을 거부하지 못했음.
이 임원이 체험비행을 위해 라팔이 파리 동쪽 생디지에 공군기지에서 이륙하자 그 때부터 지옥이 시작됨. 이륙 후 전투기가 급상승하자 중력은 4G까지 치솟았고 이후 급하강을 하자 단단히 고정되지 않은 임원의 몸이 좌석에서 분리되어 붕 뜸. 임원의 심박은 분당 150까지 올라갔으며 공중에 뜬 임원이 좌석으로 돌아가려고 애쓰다 다리 사이에 있는 비상탈출 손잡이에 힘이 가서 비상탈출이 되고 이 과정에서 헐겁게 쓴 헬멧은 사출 과정에서 날아가 버림. 비상탈출당한 이 임원은 다행히 약간의 부상만 입고 안전히 낙하산을 타고 땅에 내렸음. 또한 다행인지 불행인지 라팔은 비상탈출 기능이 작동하면 2개 좌석 모두가 분리되게 설계되었는데 시스템 오류로 조종사는 비상탈출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서 조종사는 비행기를 착륙시킬 수 있었고 7천만 유로짜리 전투기를 날려먹을 상황을 모면함. 이후 프랑스 공군에서는 비상탈출 오작동 원인을 파악하려고 며칠간 라팔 전투기 비행을 중지시켰으며, 경위를 파악한 프랑스 공군과 다소 사는 '비정규 승객들'의 탑승에 대비해 비상탈출 손잡이를 개선하고 탈출 절차도 강화함.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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