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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닭날개 요리의 기원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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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에서 닭날개는 제대로 요리에도 쓰지 못하고 국물 내는 용도로만 쓰였다. 그러다 1964년 버팔로 시의 '앵커 바'라는 레스토랑 여사장이 재료가 떨어진 금요일 밤에 급작스레 레스토랑을 찾은 아들 친구들에게 내주기 위해 닭 육수용 닭날개를 튀긴 후 소스를 발라서 다시 구운 후 내놨더니 평가가 좋아서 레스토랑 정식 메뉴에 넣게 되었고 이게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도시의 이름을 딴 '버팔로윙'이란 이름을 붙여 유명해졌다고 한다. 

    여담으로 버팔로시에 가면 앵커 바가 아니라 자기네가 '버팔로윙'의 원조라고 주장하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실수로 배달된 닭날개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만들게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버팔로시는 시의 이름을 딴 버팔로윙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자 1977년부터 매년 6월 29일을 '치킨윙의 날'로 지정하여 여러 홍보 행사를 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닭날개는 닭갈비와 함께 닭고기 중에서 가장 먹을 것이 없다고 흘대받는 부위 중 하나였다. 한 마리에 두 개밖에 없는 닭다리는 아버지와 장남의 몫, 가슴살 포함한 살코기는 다른 남자들의 몫이었다. 닭날개를 남자가 먹으면 바람난다고 해서 여자들의 몫이 되기도 했는데 그렇게 된 이유는 그나마 할머니가 닭날개는 먹으면 바람난다는 이유로, 닭모가지는 여자가 먹어야 목소리가 고와진다고 남자들 못 먹게 하고 손녀들 몫으로 챙겨줬던 마음에서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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