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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모자를 벗는 예의는 어디에서 왔을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29. 00:10300x250
실내에서 모자를 벗는 - 특히 어른과 함께 있을 때 - 행동이 예의가 된 것은 서양에서 넘어온 매너이다. 우리의 경우 조선대까지만 하더라도 천민을 제외한 모든 남성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모자를 썼다. 오죽하면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조선을 '모자의 나라'라고 하기도 했다. 넷플릭스에서 킹덤 드라마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을 때도 등장인물들이 쓰고 있는 형형색색의 모자가 서양인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실내에서 모자를 벗는 것이 일반화된 시기는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로 추정된다. 이 때부터 실내에서 모자를 벗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이는 서양의 예절이 일본으로 넘어왔고 다시 한국으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교복 문화가 침투한 교실에서는 실내탈모가 기본 원칙이었고 이것이 군사정권 시절을 지나 자리 잡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양에서는 왜 실내에서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일까? 정확하진 않지만 몇 가지 설이 있는데 서양에서는 모자가 신분과 지위를 나타내는 용도로 쓰였고 모자를 벗는 행위에는 존경의 마음이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란 설이 있고, 실내에서 상대방의 얼굴 표정과 눈을 보여주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에 모자를 벗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종교적 관점에서 해석하는 의견도 있는데 성경에 (고린도 전서 11장 7절)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므로 머리를 가리지 말아야 한다’라고 쓰여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구약성서에는 머리를 가려야 한다는 구절이 있다고 하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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