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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의 냄새는 다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1. 25. 00:10300x250

암은 냄새가 있을까? 실제로 암환자들에게 특유의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었다. 실제 위암의 경우 환자의 입에서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그밖에 대장암 환자의 경우 방귀에서 썩은 양파의 냄새인 '메탄티오' 성분이 매우 많이 나온다거나 유방암 및 두경부암에서 채취한 냄새의 원인물질이 단무지 냄새, 혹은 강한 양파냄새의 원인 '디메틸썰파이드'라는 논문도 발표되었다.
그밖에 대장암 환자는 변의 냄새가 지독하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흑색종의 경우 특유의 냄새가 있다고 한다. 그밖에 암환자들의 경우 말기로 갈수록 몸에서 악취가 난다는 공통적인 평가가 있다. 약간 비릿하면서도 퀴퀴한 냄새로 주로 표현하는데, 장기와 세포가 암세포에 침범당해 상하면서 나는 냄새라는 이야기도 있고, 암 환자의 경우 분비물 메커니즘 자체가 깨져서 다른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도 있다. 확실한 것은 건강할 때의 체취와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람의 1만 배 후각을 가지고 있는 개가 암세포가 내는 미량의 화학물질을 감지해서 암환자를 찾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개는 암에 걸린 사람의 날숨은 물론 대소변, 혈액, 조직 등에서 방출되는 미량의 휘발성 화학물질을 맡아 구분해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미 2000년대 초반 개가 암에 걸린 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었으며, 550여 건 이상의 암을 찾아낸 래브라도 레트리버 개의 이야기도 기사화되기도 했다. 이 개는 주인의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게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문제는 개가 어떤 화합물을 맡아서 암을 찾아내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의학계에서도 이 냄새를 측정해서 암 진단 등에 사용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찰리 존슨 교수와 펜실베니아 의과대학 연구진은 2021년 전자 코(Electronic nose)로 암세포의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맡아서 췌장암 및 난소암세포를 95%의 정확도로 구별해 낸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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