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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조혈모세포 기증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0. 24. 00:10300x250

조혈모세포는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가진 원조가 되는 어머니 세포를 말하며 혈액을 구성하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분화한다.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자들은 조혈모세포가 건강한 혈액세포를 만들어 내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따라서 타인의 건강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아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혈액세포를 만들어 냄으로써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조혈모세포 이식은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 항원형(HLA type)이 일치해야만 가능한데, 환자와 기증자 간 HLA형이 일치할 확률은 부모자식 간 5% 이내, 형제자매 간 25% 이내, 타인 간 일치 확률은 수천~수만 명 중 1명에 불과할 정도로 확률이 매우 낮다. 따라서, 조혈모세포 기증희망자 등록은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등록하여야 환자가 이식받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조혈모세포 기증희망 등록 신청 절차는 전국 대한적십자사 소속의 헌혈장소에서 등록 신청서 및 HLA[조직적합성항원]검사용 혈액 5mL를 채혈하고 신청서와 검사결과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장기조직혈액통합 관리시스템에 등록되게 된다. 환자의 HLA형이 기증자의 것과 일치하게 되면 진짜 할 건지 최종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며, 최종동의 후 HLA형이 환자와 일치하는지 다시 한번 확인 검사를 한다. 또한 기증 예정 한 달 전 건강검진을 실시하여 기증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기증 방법은 두가지이다. 하나는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인데, 성분헌혈과 같은 방식으로 혈액 속의 조혈모세포를 채집한다. 3~4일간 입원하며, 기증은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나머지 하나는 골수 기증으로 마취 후 엉덩이 장골뼈 위쪽 부위에서 조혈모세포를 채취하고 자가혈액을 수혈받는다. 마찬가지로 3~4일간 입원을 하며, 기증은 1~2시간 소요된다. 다만 골수 채취는 매우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거의 실시하지 않으며 현재는 대부분 말초혈조혈모세포 기증 방법을 사용한다. 오랫동안 가만있어야 하는 것만 제외하면 일반 헌혈과 대동소이하다고 보면 된다.
퇴원 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며, 기증한 조혈모세포는 기증 후 2~3주 이내에 회복된다. 부작용은 주로 기증때 맞는 과립구 집락 촉진 인자 주사로 인한 근육통, 몸살, 목에 심한 관절통 등이 있다.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전혀 없을 수도, 심할 수도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게 되면 종합검진 수준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입원시 1인실 제공을 기본으로 한다. 직장인의 경우 유급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으며 교통비도 지원된다. 매년 연극이나 뮤지컬 등 문화 티켓도 보내준다고 하며 감사패도 지급된다. 공언된 것은 아니지만 의료, 공공, 사회 공헌 관련 취업 시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고도 한다. 무엇보다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다는 보람이 무엇보다 큰 보상일 것이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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