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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회사가 보험 지급을 거부하자 직접 의수를 만든 사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0. 25. 00:10300x250
https://youtu.be/q8GDz7aaKFU?si=uv_ombtZwB5ka2BO
이안 데이비스는 기계 엔지니어로 2019년 작업 사고로 왼손의 네 손가락을 잃었다. 일시적으로 혈액암 투병 중인 와중에 일을 하다가 선반에 손이 밀려들어가 조금 다쳤는데 하필 기저질환 합병증으로 손이 너무 빠르게 괴사 되어 버린 것이다. 손가락을 자르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손가락들을 잘라 내어서 결국 왼손에 엄지만 남게 되었다.
그런데 사고 후 그의 보험 회사는 의수를 보장하지 않았다. 손바닥이 남아 있다는 이유로 "손가락용 보조기는 의료적으로 필수적이지 않다" 라며 보조기 비용 지급을 거부한 것이다. 병원에서는 손바닥까지 잘라야 의수를 쓸 수 있다고 했고, 시판 의수는 사용이 불편했다. 결국 그는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직접 만들기로 했다.
처음에는 배터리를 이용해서 2개의 손가락을 단 모드(닌자거북이의 손 모양과 유사했다.)를 만들었으며 이후 점차 발전시켜서 손목의 움직임만으로 컨트롤하며 전기가 필요 없는 4개의 손가락 모델을 만들어 냈다. 재질도 나일론 모델을 포함하여 여러 모델을 강구하다 최근에는 금속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그의 의수는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다. 반쯤은 재미인지 모르겠지만 드릴이 달린 버전, 전기톱이 달린 버전, 심지어 컴파운드 보우가 달린 버전도 있다. 손가락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와 서브 모터를 탑재한 하이브리드 버전도 아두이노를 이용해서 개발하고 있다.
이안은 차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의수를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을 공개하고 있다. 너무나도 정교하고 자연스러운 그의 기계손은 일부 사람들에게 CG 의혹을 받기도 했다. 그의 기계식 의수는 손을 완전히 펼치고 접는 데 0.2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른 의수에서는 보기 힘든 손가락 벌림 기능도 있다. 또한 배터리 걱정도 없으며 물에 젖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사람들은 그의 기계손을 보면서 스팀펑크나 에드워드 엘릭, 바이올렛 에버가든 등을 언급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현재 이안은 자신과 같은 손가락 절단 환자들에게 의수를 제작해서 제공하거나 자신의 의수 설계를 모듈화와 DIY 키트로 제공하여 다른 절단 환자들이 자신의 의수를 만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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