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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트로 저렴한 의수를 제공하는 청년 CEO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0. 27. 00:10300x250
https://youtu.be/2C2be985R8c?si=Xo2QQp6F7wLJ1It0
2021년 오른쪽 팔이 없는 틱토커/릴스 크리에이터 겸 유튜버 'Abby'가 의수를 장착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손가락이 다섯 개밖에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그녀는 한쪽 팔로 기타나 드럼 연주, 요리부터 타이핑하기, 카드게임하기, 플레이스테이션 조작 등을 SNS에 선보이고 있었다. 그녀가 장착한 의수는 'Unlimited Tomorrow' 사에서 3D 프린터로 제작한 의수였는데, 이 의수로 손가락을 움직이고 상자를 잡을 수 있는 것을 보면서 매우 기뻐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14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Unlimited Tomorrow'사는 'Easton LaChappelle'이 창업한 보철(의수/의족) 회사이다. 어려서부터 기계와 로봇 장치에 깊은 관심을 보였던 그는 14살 때 레고와 낚싯줄, 전선 등을 이용해서 처음 로봇 팔을 만들었다. 이후 레이저 커팅 목재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야구공을 던지고 악수할 수 있는 로봇팔을 만들어 큰 관심을 가졌다. NASA에서 인턴십을 체험할 수 있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그의 로봇 팔과 악수를 나눴다.
그러던 2012년 콜로라도 주립 과학 박람회에 참가했다가 의수를 착용하고 있는 소녀가 자신의 제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는 소녀의 부모와 이야기하다가 집게장치만 달려 있는 의수를 제작하는데 1년이나 걸리고 비용이 8만 달러나 들지만 1년이 지나서 아이가 자라게 되면 곧 쓸모없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의수를 이용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영감을 받았다.
이후 라샤펠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기술/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분야의 TEDx에서 저명한 동기 부여 연사이자 인생 코치인 토니 로빈스를 만나게 되었다. 토니 로빈스는 '자신은 전 세계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도와 왔는데 이제는 그들을 신체적으로 돕고 싶다. 내 생각에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후 라샤펠은 대학 진학 대신 18세 2개월 때 'Unlimited Tomorrow'를 창업했고 로빈스는 스타트업 자금을 지원했다.
그의 회사는 팔을 잃은 사람들에게 고품질이면서도 저비용의 의수를 보다 접근성 있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Microsoft와 닷소시스템, 스트라타시스(3D 프린터 제작 회사) 등과 제휴해 의수가 필요한 각 개인에 맞는 의수를 제공한다. 2020년 TrueLimb라는 제품을 출시했는데 멀티 그립 기능, 개별 손가락 제어, 햅틱 피드백(접촉 감각과 유사한 진동) 기능이 들어 있는 이 제품은 기존 의수에 비해 비용을 약 80% 낮출 수 있었다. CES 2024에서도 혁신적인 의수를 출품해 관심을 받았다.
또한 Unlimited Tomorrow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에서 팔다리를 잃은 이들을 돕기 위해 기금을 마련하고 우크라이나 피해자들에게 무료 의수를 제공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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