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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말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에 반전(反轉) 메시지가 많은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0. 29. 00:10300x250

70년대~90년대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보면 전쟁의 참혹함을 묘사하며 반전을 주창하는 작품들이 많은데, 당시 일선에서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만들던 세대들이 직접 전쟁을 겪었던 세대였기 때문이다. 전쟁을 직접 겪은 만큼 전쟁이 얼마나 끔찍하고 고통스러운지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전쟁은 일어나선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건담의 아버지 토미노 요시유키의 작품들은 전체적으로 전쟁의 허무함과 비극, 그로 인한 고통을 현실적으로 묘사하며 반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원폭과 전쟁의 참상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맨발의 겐의 작가 나카자와 케이지는 작가의 아버지도 반전 운동을 하기도 했고 작가가 원자폭탄의 참사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당시 기술력으로 표현이 어려웠던 애니의 원폭 폭발신을 자신의 재산을 투자해서 만들기도 했다. 작품 보급에 반공, 보수, 우파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협조하기도 했다.
또한 당시 만화가나 애니메이터들 중에는 좌익, 진보활동을 하다가 이쪽 업계에 발을 들인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예술적인 기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골 성향들이 강했던 데다 여러 사회활동에 연루되어 좋은 직장을 얻기 힘들었기 때문에 대표적인 3D 업종 중 하나인 이쪽 업계로 흘러들어온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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