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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악의 미국 대통령은 누구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1. 2. 00:10300x250

미국의 비영리 공공방송 C-SPAN에서 2017년 대통령 역사가들을 대상으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을 설문했었다. 2000년과 2009년에도 비슷한 조사를 했었는데 그 순위는 조금씩 바뀌어도 최악의 대통령 TOP 3는 확고했다.
■ 제임스 뷰케넌 : 서툰 판단으로 미국을 남북전쟁으로 내몰았다. 노예제 찬성 정책을 행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삼았던 뷰캐넌은 판결에 앞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인간 이하의 비시민으로 규정한 친구 로저 태니 대법원장의 판결을 통해 노예화 여부에 대한 문제가 "신속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남북전쟁 중에는 남부의 승리를 위해 판사들을 회유하기도 했으며 함으로써 대법원의 공명 정대성에 대한 미국인의 믿음을 파괴했다. 그의 정부는 미국사 전체를 통틀어 가장 부패한 정부 중 하나라고 평가받는다. 재밌는 건 대통령으로서의 평가는 최악이었지만 인간 뷰케넌은 선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 앤드류 존슨 : 독단과 아집으로 상생(相生)의 정치를 무시했다. 링컨이 암살될 때 부통령이었던 존슨은 공화당원인 링컨과 인종 문제에 대해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재건과 관련된 거의 모든 법안을 놓고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반복적으로 충돌했다. 남부 주를 연방에 재가입시키기 위해 의회를 교묘히 속이고, 헌법 수정조항 제14조에 반대했으며, 전쟁 장관 에드윈 스탠튼을 불법적으로 해고하여 탄핵을 초래했다. 완고하고 음울한 성격으로 의심이 많고, 남의 비판과 비평은 받아 들이지 않았다. 자신이 어떤 위치에 놓여 있는가에 대한 성찰이 전혀 없는 인물이었다.
■ 프랭클린 피어스 : 잘 생긴 외모 하나만 빼면 한 가지도 볼 게 없다. 당선되기 전부터 소속 정당인 민주당에서 인기가 없었. 초대 부통령이었던 윌리엄 R. 킹이 취임 직후 사망하자 부통령 임명을 거부하기도 했다. 그의 재임 기간 중 1854년 캔자스-네브래스카 법이 통과되었는데, 많은 역사가들은 이 법이 이미 노예제 문제로 심하게 분열되어 있던 미국을 남북전쟁으로 몰아넣었다고 말한다. 이 법안 때문에 1861년 캔자스가 주로 승격되기 전까지 수년간 이 지역은 유혈사태로 얼룩졌다. 또한 집안 집안 문제를 일에까지 연장시켰는데 죽은 아들에 대한 슬픔을 백악관으로 가져온 그는 역사상 가장 우울한 백악관 생활을 연출했다. 퍼스트레이디는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해 대부분 시간을 침대에서 보냈다.
그 밖에도 나쁜 평가를 받는 대통령들은 아래와 같다.
■ 워렌 하딩 : 취임 이후 장관직을 비롯해 국가의 중요한 자리를 고향 오하이오 친구들과 친인척들에게 나눠 분배해서 그들의 사리사욕으로 가득 찬 가장 추잡한 스캔들 행정부가 되게 만들었다. 게으르고 의지박약에 문란한 사생활로 대통령으로서의 최소한의 준비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발했다.
■ 존 타일러 : 의회가 아니라 대통령이 국가의 입법 의제를 정해야 한다고 정해서 의회와 여당과 계속해서 충돌했다. 심지어 자기 소속인 휘그당이 지지하는 여러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고 이로 인해 내각 구성원 대부분이 항의하며 사임했다. 휘그당은 결국 타일러를 당에서 제명하기에 이른다. 결과적으로 그의 남은 임기 동안 국내 입법은 거의 마비되었다. 타일러는 또한 남북전쟁 때 남부연합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 하버트 후버 : 유능한 행정가이자 지식인으로 평가받고 대통령에 취임했을때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었다. 하지만 세계 대공황이 그에 대한 모든 평가를 바꾸었다. 물론 대공황이 후버의 잘못은 아니지만 후버 정권은 대공황 발생 후에도 어차피 시장과 세월이 해결해 준다는 낙관론만 펴며 사실상 방치했다. 심지어 "이 불경기는 2개월이면 끝날 것입니다."라고까지 했다. 무엇보다 1차 대전 참전용사들이 보너스 조기지급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자 이들을 공산주의자들의 폭도라며 매도하고 맥아더에게 진압 명령을 내려 5명 이상의 사망자와 1천여 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결국 단임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대통령 퇴임 이후에도 행정부에서 요직에 기여해서 맹활약했다.
■ 리처드 닉슨 : 역사상 유일하개 부통령 재선과 대통령 재선까지 모두 성공한 대통령이다. 대통령 재임 시절에도 많은 활동을 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덮을 만한 대사건인 워터게이트의 장본인이기도 하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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