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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른 사람의 똥을 이식한다? 대변이식술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5. 12. 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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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변 이식술(분변 미생물총 이식, FMT)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특수처리해 환자의 장 속에 뿌려주는 치료법으로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쉽게 말해서 아픈 사람의 장 속에 건강한 사람의 장 속 미생물 군집을 그대로 뿌려줘서 환자의 장 내 미생물 균형을 맞추는 처치법이다. 장 내 미생물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질환에 사용되는데, 일부 감염성 질환에는 공인된 치료법이다. 이 경우 항생제 치료보다 훨씬 나은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참고로 이렇게 대변을 이식하면, 대변을 이식한 사람과 똑같은 똥냄새와 방귀냄새가 난다고...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대변을 찾는 일이라고 한다. 건강하지 않은 대변을 이식했다가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변 기증 희망자가 100이라면 실제 대변 기증이 가능한 사람은 4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는 대변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대변 이식 기증자는 평상시에 몸 관리를 엄청 해야 한다고 한다. 몸이 아프거나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발생하면 대변을 기증할 수 없기 때문. 그래서 기증을 한다는 자부심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이 비만이나 당뇨 등 대사성 질환과도 연관이 있고, 장과 뇌가 상호 양방향 소통을 밀접하게 하는데 특히 장내 미생물균이 신경, 내분비, 면역체계를 통해 중추신경계와 연결되어 뇌기능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등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이 대변 이식술은 아직까지 안전성과 의료적 불확실성이 해결되어야 한다는 숙제가 남아 있다. 시술 역사가 짧아 장기적인 영향의 데이터가 부족하고 개인차에 따라 효과가 다르거나 아예 소용이 없다는 경우도 있다. 부작용이 보고되기도 했는데 2019년에는 대변이식술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다. 배설물 투여에 대한 거부감으로 기증자나 환자 모집에 한계가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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