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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모델 논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2. 4. 00:10300x250

2009년 5만 원권을 새로 만들면서 모델 선정 때 김구, 김정희, 신사임당, 안창호, 유관순, 장보고, 장영실, 정약용, 주시경, 한용운이 최종 후보로 올랐는데 신사임당이 선정된 이유는 '그래도 한 사람쯤은 여성이 있어야 하지 않겠냐'가 가장 컸다고 한다. 정작 여성계에서는 '가부장 시대의 현모양처 이미지'가 웬 말이냐며 신사임당을 반대하고 유관순을 지지했는데 자문위원회에서 당시 평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지 못한 '미완'의 여성"이라는 이유로 탈락시켰다는 설이 있다. 또한 사임당(師任堂)이라는 호가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인 태임(太任)을 본받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는 여론도 있었다.
그밖에 유관순 열사가 고문당하기 전 사진이 없어서 모델에서 탈락했다는 이야기가 방송을 타기도 했는데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었다고 한다.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졸업사진 등 다른 사진들이 남아 있으며 지폐 초상 후보 등록 전에 이미 국가표준영정이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도안으로 검토된 초상화들이 기술적 측면에서 화폐로 구현하기 부적절했다는 말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상식적으로 신사임당을 비롯해서 이순신, 세종대왕 등 모두 사진이 없는데 유독 유관순만 사진이 없다고 탈락시켰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유이긴 하다.
또한 5만원권에 사용될 신사임당의 표준 영정도 논쟁을 불러왔는데, 신사임당의 표준 영정을 그린 김은호 화백은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발표한 문화계의 대표적 친일 인사였기 때문이다. 이후 화폐에 들어갈 신사임당 그림은 김은호 화백의 제자인 이종상 화백이 김은호 화백의 표준영정을 밑그림으로 삼아 그렸다. 신사임당 영정을 사용한 사용료 역시 김은호 화백의 후손에게 지급되었다. 1만 원권의 세종대왕 그림을 그린 김기창 화백 역시 친일논란이 있던 인물이었는데 세종대왕의 얼굴을 자기 얼굴과 비슷하게 그렸다는 논란도 있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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