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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멕시코에서 인기를 끈 한국 웹소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2. 12. 00:10300x250

'멕시코 제국 황태자가 되었다'. 작가는 폭우(暴雨)
아우구스티누스 1세(이투르비데)는 멕시코의 독립을 이끈 독립 영웅이자 멕시코 초대 황제에 올랐으나 독재와 국가 재정난 등의 이유로 10개월 만에 퇴위를 강요당해 1823년 유럽으로 망명했다가 이듬해 다시 멕시코로 돌아와서 총살당했다. 이투르비데의 장남인 헤로니모는 황위 계승자로 지명됐지만, 1824년 제국이 멸망하고 공화국이 수립되자 부모와 함께 유럽으로 망명했다. 이후 아버지인 이투르비데가 총살당한 후 미국 주재 멕시코 대사관에서 서기로 일하다 1866년 사망했다. 1847년 미국과의 전쟁 중에는 멕시코군에 입대하여 파디에르나 전투에서 미군에 맞서 싸우기도 했다고 한다. 살아서 자신이 아구스틴 2세로 멕시코의 제위를 주장했지만 당연히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 소설은 멕시코로 여행을 떠난 한국인 주인공이 술을 마시고 잠들었다가 아구스틴 헤로니모로 깨어난 이야기이다. 타임 리밋은 10개월로 그동안 황태자로 살면서 대체 세계에서 당시 복잡했던 정치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미국과 맞서 국가를 안정시키고 잃어버린 영토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멕시코의 운명을 바꾸는 내용인데 대충 배경이 멕시코인 영지물 느낌도 나면서 꽤 소설이 탄탄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 소설이 스페인어로 번역된 후(아마 AI 이용해서 번역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데 확실한 건 정식 번역을 통한 출판은 되지 않았음) 멕시코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크게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번역 제목은 'Me convertí en el príncipe heredero del Imperio Mexicano'이라고 한다. 멕시코 사람들은 지구 반대편인 한국에서 자기네 역사를 가지고 소설을 썼는데 나름 자료 조사가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미국에 맞서는 내용이라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외국인들이 멕시코에 대해 다루면 맨날 마약이나 카르텔 얘기나 다루는데 자기네 역사에 대해 다루니까 그 점도 신기했던 모양인데 멕시코 사람들이 읽으면 국뽕 도파민이 제대로 터질 내용이라는 점 역시 제대로 먹힌 모양이다. (심지어 오디오북을 제공하는 채널도 있다고 함) 멕시코 현지 미디어들도 해당 소설에 대해 소개를 하기도 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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