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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올림픽, 남편은 패럴림픽 금메달 리스트 부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2. 25. 00:10300x250

미국 육상 커플 헌터 우드홀과 타라 데이비스-우드홀 부부는 2024년 파리 대회에서 각각 패럴림픽(남자 400m)과 올림픽(여자 멀리뛰기) 금메달을 따내며 부부 동반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남편인 헌터 우드홀은 1999년 종아리뼈 일부가 없는 선천적 기형인 상태로 태어났고 생후 11개월에 두 다리를 절단했다. 이후 11살까지 홈스쿨링을 하다가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의족을 차고 육상을 시작했다. 학교에서 장애 때문에 괴롭힘을 당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의족을 탄소 섬유로 만든 육상용 의족인 '블레이드'로 바꾸고 육상에 매진했다. 2015년 IPC 육상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헌터는 양쪽 다리를 절단한 선수로는 최초로 NCAA에서 디비전 1 운동 장학금을 받았다. 이후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0m와 4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고, 2020년 도쿄에서 동메달을 땄고 2024 파리 패럴림픽 400m T62 부분에서 금메달을 땄다. (혼성 계주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타라 데이비스-우드홀은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육상 선수이다. 주종목은 허들과 멀리뛰기. 경기때마다 카우보이 모자와 부츠를 착용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America's Cowgirl'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 6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자신의 국제 대회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24 글라스코 세계 실내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2025년 도쿄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땄다.
우드홀 부부가 처음 만난 것은 2017년 아이다호주 포카텔로에서 열린 한 고등학교 육상 대회였다고 한다. 헌터는 당시 허들 경기를 하던 타라를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 친구에게 "나중에 저 여자애랑 결혼할 거야"라는 문자까지 보냈다고 한다. 타라 역시 400m 경기를 마친 헌터가 너무 잘생겨서 눈을 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헌터에게 다가가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너를 한 번 안아줘야 할 것 같아"라며 먼저 포옹을 건넸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헌터의 생일이었다.
이후 타라가 트위터를 통해 헌터에게 메시지를 보내면서 두 사람의 교제가 시작했다. 당시 타라는 캘리포니아, 헌터는 유타에 살고 있어 장거리 연락을 이어갔고, 몇 달 뒤 다른 육상 대회에서 재회하면서 본격적으로 가까워졌다. 둘은 약 5년 간의 열애 끝에 2022년 10월 결혼식을 올렸고, 부부 육상 선수로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함께 참석했다. 올림픽에서 아내 타라가 올림픽 멀리뛰기 금메달을 딴 후 관중석의 남편에게 달려가 안기는 장면과, 이어지는 패럴림픽에서 남편 헌터가 금메달을 딴 후 타라와 포옹하는 장면은 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300x250'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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