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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한 한반도의 배달음식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6. 2. 00:10300x250

의외로 한반도의 배달음식의 역사는 유구하다. 조선시대부터 냉면만 전문적으로 배달하는 냉면배달부 직업이 있었는데 양반들이 남 앞에서 음식 먹는 것을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독상을 받아먹었는데 전날 마신 숙취 해소 용도로 즐기기도 했다고 한다. 조선 후기 실학자인 황윤석의 '이재난고'에 친구들과 냉면을 배달시켜 먹었다는 기록이 최초의 배달음식기록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냉면 전문 배달부들을 '중머리'라 불렀는데 이들에 대한 신문기사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냉면 전문 배달부는 1960년대 더운 여름냉면을 먹은 사람들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일이 많아지면서 정부가 냉면 배달을 금지시키면서 사라지는 일도 있었다.
국밥의 배달 역시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국밥을 배달해 주는 가게들이 생겨났는데 수백 명의 설렁탕 배달꾼들이 활동했다고 하며, 당시 잡지에는 '요즘 신식 부부들은 새벽부터 밥 하지 않고 느지막이 일어나 설렁탕이나 배달하여 먹는다'라는 글이 실리기도 했다.
여담으로 최초의 배달식 국밥을 '효종갱'이라고 하는 의견도 있으나 이게 특별하게 공수한 건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의 음식배달같이 일상적으로 배달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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