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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의 피부색은 원래 하얀 편이다.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6. 6. 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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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OP이나 K-드라마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지고 있으면서 한국인과 한국 연예인들의 인기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다. 그런데 그 와중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의 얼굴색을 지적하며 "한국인들은 하얀 피부에 집착한다.", "있는 그대로의 피부색을 사랑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거나 한국인들이 살이 타는 게 싫어서 선크림을 바르고 양산을 쓰는 행위를 한국인들은 검은 피부를 싫어하는 인종차별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연관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인들이 아시아인이니까 노랗거나 갈색 피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정상이며 그렇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 자체가 무지에서 나오는 선입견이자 또 다른 관점에서의 인종차별이다. 애초에 동아시아인들의 피부색은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부색이 밝고 붉은 기가 돈다. 연구자들이 조사한 결과 한국인은 중국 남부 지역이나 동남아시아 인구에 비해 비해 피부가 밝다는 유의미한 수치가 나오는데, 상대적으로 위도가 높아 일조량이 적고 자외선 노출이 적은 지리적 환경에서 오랫동안 적응해 온 결과이기 때문이다. 

     

    실제 16세기 유럽인들은 동아시아인을 처음 접했을 때 이들은 '백인'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가 18세기 분류학이 유행하면서 칼 폰 린네 같은 학자들이 인간을 피부색 기준으로 구분하면서 유럽인은 백색, 아메리카는 홍색, 아시아는 황색, 아프리카는 흑색으로 나누는 인종 분류 체계가 정립되면서 아시아는 황색이라는 공식이 세워지게 되었다. 

     

    실제 국제 유전학 데이터와 해외 피부색 지도 분석을 보더라도 한국인은 동아시아 3국중에서도 가장 밝은 피부를 가진 민족으로 분류되는데 멜라닌 색소 역시 평균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한국인보다 더 밝은 피부를 가진 집단은 영국과 아일랜드의 켈트족, 스코틀랜드의 픽트족, 북유럽계의 앵글로색슨과 노르만족, 그리고 일부 슬라브계뿐이다. 즉, 한국인의 밝은 피부는 백인 모방이나 화이트워싱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원래 하얀 것이다.

     

    또한 한국인은 예전부터 하얀 피부가 미의 기준이었다. 이러한 기준은 백인을 따라하는게 아니라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부터 이어진 전통이다. 예로부터 농경사회에서 햇볕에 덜 탄 피부를 선호하는 미적 기준이 있는데, 밝은 피부는 고생을 덜 한 사람, 즉 여유 있는 삶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형성되면서 미백이 자연스럽게 미의 기준이 되어서 과거 여성들은 쌀뜨물로 세안하고 백분을 바르는 등 피부를 맑게 만드는 화장을 했다. 현대에도 자외선 차단제나 양산, 모자 사용이 비교적 흔하며 화장품 역시 피부를 타지 않고 밝고 균일하게 보이게 하는 제품 개발에 적극적이기도 하다. 정리하자면 한국인은 외국인들이 오해하듯 까만 피부를 숨기려고 하얗게 만드는 게 아니라 원래 피부가 하얀 편인데 타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 크다고 정리하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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