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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도 - 가장 글로벌화된 스포츠 중 하나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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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개막 즈음에 뉴욕타임스에서 올린 기사를 보면 "모든 올림픽 경기 중에서 태권도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나라들에 가장 관대한 스포츠"라고 소개함. 2000년 정식종목이 된 이후 메달을 딴 국가가 총 42국이며 다른 경기에서 메달이 없거나 극히 적었던 나라에서 태권도로 메달을 가져간 나라가 12개임. 코트디부아르, 요르단, 대만 같은 경우는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태권도로 따감. 도쿄올림픽 때도 61개국 선수와 난민 대표팀 3명의 멤버도 태권도에 출전하고 선수단 입장 기수 중 12명 이상이 태권도 선수였음. 즉, 여러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인구가 작거나 가난한 나라들에서도 태권도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는 의미임. 현대 스포츠가 기술과 자본의 집약이 되어가고 있지만 태권도는 비싼 장비나 특별한 훈련 장소가 필요하지 않음. 물론 태권도가 다른 종목에 비해 재미도 없고(이건 큰 문제임) 인지도도 낮아서 시청률도 낮지만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그 장점으로 인하여 많은 나라에서 태권도 선수를 배출하고 또 성과를 거두게 되면서 태권도는 '다양성'을 상징하는 종목이 되어 버림. 또한 이것은 올림픽 정신을 빛낸 것이기도 함.



    태권도로 인해서 많은 나라들이 올림픽에서 들러리로 전락하지 않게 되었고, 그로 인해 한 때는 퇴출 대상에도 올랐던 태권도지만 현재는 태권도를 퇴출시킨다고 하면 많은 나라들이 쌍수를 들고 반대를 할 상황이 될 정도로 태권도는 세계화되었다고 볼 수 있음. 도쿄올림픽에서도 파니파크 옹파타나키트가 태국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태권도에서 땄고(태국 정부로부터 한화로 4억이 넘는 포상금을 받았다 함), 이대훈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울루그벡 라시토프는 우즈베키스탄 사상 최초의 태권도 올림픽 금메달을 조국에 바쳤음. 북마케도니아의 데얀 게오르기에프스키는 자국의 첫 올림픽 은메달이자 21년만의 올림픽 메달을 땄으며 그밖에 튀니지의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가 은메달을 땄는데 튀니지가 현재까지 도쿄올림픽에서 딴 단 두 개의 메달 중 하나임. 또한 도쿄올림픽에 걸린 메달이 총 32개였는데 21개 국가에서 메달을 나눠가졌고 금메달을 2개 이상 딴 국가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 하나뿐일 정도로 평준화를 이루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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