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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을 대표하는 유명 빵집 성심당
    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10. 14.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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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은 1956년 창업주 임길순 씨와 그의 가족이 미군이 나눠준 밀가루 두 포대로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팔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이 만든 빵은 대전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고, 성심당은 빵장사를 하면서 이웃에게 나눔 정신을 실천했다. 애초에 이름인 성심당의 뜻도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판다는 뜻이다. 성심당의 이러한 나눔 정신은 400여 명의 직원들에게도 실천되었다. 빵집 바로 앞에 별도의 임대 건물을 구해 직원들의 휴게실로 운영하고 있는데 최고급 안마기가 구비되어 있으며 직원 식당은 뷔페식으로 운영하는데 매장 손님이 많아 식사시간이 불규칙하단 점을 감안, 점심 메뉴를 5시간 동안 제공한다. 일본어를 비롯한 외국어 강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도서비 지원, 해외 유명 셰프 초청 세미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한다. 동료에게 칭찬을 많이 받은 직원은 '사람의 챔피언'이라고 하여 상금을 수여하고 승진에도 반영한다. 매출 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의무 지출하고 있으며 각 개인 셰프는 억대 연봉을 보장한다고 한다.



    성심당은 대전 지역 사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날 팔고 남은 빵은 지역 단체에 기부하는데 금액으로 환산하면 4천만원에 상당한다고 한다. 또한 다른 유명 빵집들이 전국 프랜차이즈화를 시도하였지만 성심당은 "성심당이 전국 곳곳에 있으면 대전 시민들의 자랑거리가 없어지니까 체인점을 내지 않겠다"는 이유로 유일하게 '대전 외 지역에 분점은 없다'는 원칙을 지켜 대전의 대표 랜드마크가 되었다. 2011년 한국 빵집 최초로 미슐랭 가이드 그린에 등록됐고,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했을 때는 교황의 식사용 빵을 담당했다. 1997년 임길순 씨가 작고한 후 아들 영진 씨가 2대째 운영하고 있는데,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1년 매출 628억 원을 기록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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