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을 유발한다는 빈랑

실제 빈랑 열매를 직접 씹는 방식으로 섭취하게 되면 구강암과 식도암 발생 확률이 높아짐. 의학전문지 랜식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후난성에 사는 구강암 환자 8,222명 중 90%가 빈랑 열매 씹기를 했다고 하며, 현지 자체 조사에도 후난성 내 구강암 발생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30%나 높았음. 대반에서는 2000년대 들어 보건 당국에서 빈랑 금지 캠페인을 벌여 17/2%에 달하던 빈랑 열매 중독 비율을 7% 아래로 떨어뜨렸음. 구강암 외에도 영국 암 저널에 올라온 논문에 따르면 식도암 발생 비율도 빈랑 섭취 비율에 따라 일반인에 비해 3.6배에서 9.2배 높다고 함. 유사한 예로 피는 담배는 폐암 확률이 높아지지만 씹는담배의 경우 구강암 발생률을 매우 높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임 (스리랑카는 씹는담배 사용자가 많은데 구강암 발생률이 세계 1위임) 우리나라에도 빈랑이 수입이 되긴 하는데 주료 한약재로 쓰여 한의사들의 처방 하에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추가적인 조치는 하고 있지 않음. 실제 캐나다나 호주 등은 빈랑의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