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한국에서 만들어진 소시지빵

지역별로 피자빵, 낙엽빵 등으로 불리는 소시지빵은 언제 만들어졌는진 모르지만 한국이 원조다. 해외에서 '코리안 소시지 브레드'라고 불리고 있다. 빵을 주식으로 생각하는 서양 사람들에게는 조금 특이하게 생각되는 디자인이지만 해외에선 '한국에서 먹어 봐야 할 빵'이라며 디저트 카테고리로 소개되고 있다. 서양에선 저 돈으로 피자를 사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빵과 피자가 고가인 한국인들의 욕망의 발현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있다. 비슷하게 전혀 한국 음식 같지 않지만 한국에서 만들어진 음식으로는 핫도그 주변에 감자튀김이 가득 붙어있는 감자핫도그도 한국이 원조다. 1990년대부터 크게 유행한 길거리 음식인 감자핫도그는 '코리안 콘도그'라고 불리며 한국 여행 갔을 때 길거리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소개되곤 한다. 그밖에 일식집 갔을 때 자주 먹을 수 있는 콘치즈도 한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하는데 특별한 기술 없이도 바로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 때문에 직접 만들어 먹어 본 외국인들이 '재료도 다 서양 것인데 이 간단하고 맛있는 걸 한국이 개박했다'라는 것에 놀라워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