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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로포름과 각종 괴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46
영화에서 보면 클로로포름 같은 마취제를 거즈나 손수건에 묻혀 입을 틀어막고 기절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 해도 소용이 없음. 클로로포름을 묻혀서 입을 막을 경우 대부분의 클로로포름이 기화되기 때문에 흡입되는 양이 맣지 않아 많은 농도가 필요하고 상당히 긴 시간이 걸림. 즉, 영화적 허용이라고 보면 됨. 마취제가 묻은 마스크를 줘서 기절시킨 후 금품을 뺐는다는 괴담이나, 핫팩에 환각제를 담아서 나눠준 뒤 상대가 쓰러지면 인신매매한다는 괴담, 마른 건어물 판매상이 한번 맛만 보라며 줬던 건어물 조각을 씹었다가 정신을 잃고 장기매매 대상이 된다는 괴담, 택시 문고리에 마취제를 묻히거나 마취제를 바른 휴지를 사용하게 해서 택시를 탄 손님이 기절하면 장기를 빼간다는 택시 괴담 등이 돌았으나 모두 사실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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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신드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44
파리 신드롬. 환상을 가지고 파리에 방문한 사람들이 미디어에서 접한 모습과 괴리가 있는 도시 모습에 크게 실망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증상. 특히 일본에서 영화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을 보면서 프랑스에 대한 환상에 빠졌던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젊은 여성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중매체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에 영향을 받기 쉬운 상황에서 그 반대의 경우를 실제로 겪게 되자 크게 충격을 받는게 원인이다. 꿈에 그리던 파리를 갔지만 호텔방은 지저분하고 가게의 점원들은 일본인들을 거들떠도 보지 않으며 핸드백은 소매치기의 대상이 되고 길거리는 냄새나고 지저분하며 노숙자 천지에 인종차별과 캣콜링 등을 겪게 되면서 파리 증후군에 걸리게 된다고 한다. 대부분은 회복되나 재발하거나 정신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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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사람들은 닭다리를 별로 안좋아한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43
한국의 경우 닭다리를 가장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크지만 서양에서는 닭가슴살이나 닭안심 등 몸통 부위도 선호함.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닭을 주로 삶거나 볶거나 튀겨 먹는데 그런 조리법은 지방 함량이 많은 닭다리 부분은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하지만 닭의 몸통 부분은 퍽퍽해지는 반면 서양에서 닭을 오븐에 넣고 구워먹는 로스트 치킨 식으로 조리할 경우 몸통 부위도 촉촉한 식감이 많이 남기 때문임. 또한 동양에서는 고기 먹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근육이 탄력이 있어 쫄깃하고 지방 함량이 높은 다리 부위를 선호하지만 고기 먹을 기회가 많은 서양의 경우 기름이 많지 않은 담백한 살코기 부위를 선호함. 또한 서양에서는 닭다리 부분을 '땅에 닿는 부분'이라 좀 더럽다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고. 물론 무조건적으로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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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서 내 한표의 중요성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37
2008년 6월 4일 강원 고성군수 보궐선거 결과 무소속 황종국 후보가 전체 투표 수 14,744표 중 4,597표를 획득하여 차점자 윤승근 후보를 단 1표차이로 물리치고 고성군수에 당선됨. 1차 개표 결과 두 후보 다 4,597표가 나와서 재검표에 들어감. 재검표를 할 때는 기존 3명이었던 각 후보 참관인을 10명으로 늘림. 재검표 결과 윤승근 후보 표로 분리되었던 1표가 다른 후보 투표칸과 겹쳐져서 찍혔는데 윤승근 후보쪽으로 많이 넘어가서 이쪽으로 체크된 것으로 확인되어 무효표 처리됨. 사실 원래 선거법상 최다 득표자가 복수로 나올 경우 연장자를 당선 확정한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표가 나왔어도 황종국 후보가 나이가 많아서(당시 황종국 71세, 윤승근 53세) 당선될 상황이었음. 황종국 군수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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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꽃이 뒤덮이는 칠레의 사막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36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불려지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은 5~7년마다 색색의 꽃이 피는 장관이 연출된다. 보통 엘리뇨 등으로 예년보다 비가 많이 오는 해에 꽃이 피는데 가장 최근에는 2021년 6월 이례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사막에 분홍색 꽃이 활짝 폈다. 이렇게 꽃이 피면 새와 곤충들이 찾아와 사막에 숨어있던 다양한 생태계 구성원들을 만날 수 잏게 된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이 꽃들을 더이상 볼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당장 이번 개화는 예년에 비해 범위도 작고 정도도 약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수십년간 더 강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 개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아타카마 사막의 꽃들은 수백 년간 생존해온 적응력 강한 종이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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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 치매에 걸렸는데 시력이 돌아왔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35
일단 저 기사가 있는지 찾아봤는데 찾지는 못함. 하지만 뇌를 다치거나, 혹은 다중인격인 상황에서 상실되었던 시력이 돌아온 사례는 실제함. 이런 경우는 안구 손상에 의한 실명이 아니라 눈에서 들어가는 시각 신호를 뇌에서 받아들는 시각 처리 중추의 문제로 인해 시력을 잃은 경우거나 안구나 뇌에는 기능적 문제가 없지만 심리적 문제로 인한 경우였음. 뇌 손상으로 의사가 시력을 잃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뇌의 다른 부분이 활성화되면서 그 부분이 눈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처리, 시력을 잃지 않은 사례나 사고 후 실명으로 10년 넘게 살던 한 여성이 해리성 정체성 장애를 겪게 되자 특정 성격이 발현될 때 시력이 돌아온 경우도 있었음.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만약 저 기사가 사실이라면 알츠하이머에 걸리면 신경반과 신경섬유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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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셔스의 수중폭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33
모리셔스 수중폭포. 인도양 남서부의 화산섬 모리셔스 해안가의 르 몽(Le Morne)에 위치한 수중 폭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유명한 관광 명소임. 하늘에서 보면 수심 깊은 곳으로 물이 떨어지는 마치 물 속에 있는 폭포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사실 실제 폭포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바다 속 지형이 만들어 낸 착시 현상이다. 섬 중간의 깊은 해구의 소용돌이현상과 곶의 끝부분이 지각변동이나 해일 등으로 유실되어 그 지점의 모래와 점토가 바다속으로 흘러들어가 V자 모양의 폭포 현상을 만들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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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을 정제한 유튜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4. 11:31
https://youtu.be/bl3NamzoFrM 구독자가 210만이 넘는 유튜브 채널 Cody's Lab에서 우라늄을 정제한 영상. Cody's Lab은 여러 가지 화학 실험을 많이 하는 채널로 뼈에서 칼슘 추출하기, 램에서 금 추출하기, 수은으로 이런저런 실험 하기 등의 여러 재미있는 영상등을 많이 만들었음.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렇게 만든 비농축 우라늄은 인체에 별 해가 없음. 손으로 들고 다녀도 될 정도랄까... 오히려 정제하는데 필요한 탄산바륨, 염산, 질산, 불산, 이산화황가스 등이 더 인체에 위험함... 게다가 농축우라늄도 아니고 비농축우라늄이고... 우라늄 원석은 아마존에서도 구할 수 있음. 사실 우라늄 238은 별 문제 없음. 235가 문제지.. 아, 미국에서 한 10대 유튜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