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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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을 피하기 위해 만든 포도 블럭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1. 00:05
1920년 0.5도 이상의 모든 음료의 제조, 판매, 운송을 금주시킨 미국 금주령 시대때 법을 피해 가기 위해서 '포도 블럭'을 만들어 팔았음. 포도를 으깬 후 건조시켜 벽돌처럼 만들어 판 것인데, 집에서 간편하게 포도주스를 만들 수 있는 일종의 밀키트였음. 그런데 포장지 뒷면에는 아래와 같은 경고문이 붙어 있었음. "이 벽돌을 1갤런의 물에 녹이고 설탕 1파운드를 넣으십시오 그리고 나서 발효를 막기 위해 반드시 USP 조아이트를 작은 티스푼으로 한스푼 가득 넣으십시오. 또한 어떠한 종류의 이스트와 효모 등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발효가 시작됩니다..." 라는 와인이 되지 않게 막는 설명서의 탈을 쓴 와인 제조법이 붙어 있었음. 이 포도 블럭은 불티나게 팔렸는데 1927년 당국에 의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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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결혼식에 하객이 2천명이 왔다는 임하룡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1. 00:04
임하룡은 인성 좋고 후배들 잘 챙기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과거 전근대적인 군기 잡기가 일상이었던 코미디계에서도 후배들을 다독이고 잘 챙기고 유명했으며, 유명한 '감자골 4인방 영구제명 사건'때 유일하게 이들을 지지하고 변호해줬던 희극인이었다고 한다. 그밖에 후배 희극인들도 어려울 때 나서서 잘 챙겨줬고, 연예계에서도 경조사 잘 챙기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KBS 연예대상 2회 수상자이기도 하며 (2회 수상자는 그 외에도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김종민밖에 없다) 영화에서도 감칠맛 있는 조연으로 활약,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0년 대중문화예술상에서 3등급 문화훈장인 보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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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Plogging)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1. 00:03
플로깅(Plogging). 이삭을 줍는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달린다는 뜻의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산이나 해변, 강이나 공원 등 어디든지 가벼운 쓰레기 가방과 장갑, 집게를 가지고 뛰거나 가볍게 등산을 하면서 환경보호와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의의가 있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잠시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은 스쿼트나 런지 동작과 비슷하기 떄문에 운동 효과도 있다고 한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격. 스웨덴 피트니스 앱 라이프섬(Lifesum) 조사 결과 플로깅의 시간당 소비 칼로리는 576kcal로 조깅만 할 경우의 470kcal보다 대략 1.2배 정도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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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 손바닥, 발바닥이 하얀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1. 00:02
인간의 피부는 자외선을 받으면 흑갈색과 황색, 적색의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어 피부를 보호하는데, 멜라닌은 자외선이 피부 깊숙히 침투되는 것을 막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줌. 태양열을 수직으로 받는 적도 지방에 살던 인간들의 경우 멜라닌이 다른 인종보다 더 많이 생성되어 자외선으로 피부를 보호하게 되었고, 이것이 오랜 기간 동안 유전되어 흑인의 피부가 되었다고 함. 하지만 흑인도 손바닥과 발바닥은 인종에 상관없이 피부가 밝은 색임. 그 이유는 손바닥과 발바닥은 자외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멜라닌이 비교적 적게 분포되어 있으며 멜라닌 형성에 가장 중요한 티로시나아제나 DKK1이라는 유전 물질이 멜라닌 세포의 생성을 억제함. 또한 인간의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투명층이라고 하는 피부 표피층이 하나 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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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쳐에서 근친상간 소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0. 23:52
인류사회에서 일반적으로 근친상간은 나라와 문화권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일반덕으로 금기로 삼아 터부시되는데, 여기에는 여러 이론이 있음. 핀란드 출신의 스웨덴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에드워드 웨스터마크는 자신의 이름을 딴 '웨스터마크 효과'에서 "인간은 천성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가까이 지냈던 형제자매나 가족과의 육체적 관계를 혐오하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같이 지내온 남매가 성인이 됐을 때 서로에게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고 주장함. 반면 프로이트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아버지로부터 어머니를 빼앗고 싶은 유년 시절의 충동)을 들어 "인간이 근친상간에 끌리는 것은 생물학적인 본성이지만 사회적으로 규정된 금기 사항이다"고 주장함. 폴란드 태생의 영국 인류학자 말리놉스키는 '가족분열 이론'을 통해 "형제자매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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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인테리어에 옥색이 유행했던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0. 23:51
사실 옥색/비취색은 과거 우리 민족이 귀하게 생각했던 색임. 삼국시대때에도 왕관을 장식한 것은 옥장식이었으며 고려시대 가장 고급인 도자기도 고려청자였음.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중후한 원목 인테리어가 유행했는데, 80년대와 90년대에 경제 발달과 함께 주택 시장과 인테리어 시장이 커지면서 한 인테리어 업체에서 최초로 옥색 몰딩과 타일이 대량 생산되면서 유행을 선도, 기존의 칙칙하고 예스러운 나무톤에서 밝고 화사한 옥색 인테리어로 급격하게 트렌드가 바뀜. 이후 90년대 말부터 아파트 분양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파트 시공사에서 흔한 옥색 대신 고급화와 럭셔리, 고풍스러움을 내세우며 체리색을 트렌드로 유행시킴. 그러다 최근에는 무채색, 미니멀리즘, 북유럽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음. 재밌게도 유행한다고 2020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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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에 미끄럼틀이 있는 회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0. 23:50
근래들어 사무실의 환경이 직원의 생산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사무실 내 근무 환경에 신경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 특히 혁신과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밴처기업들에서 특히 '어떻게 하면 회사 인테리어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으로, 그리고 효율적으로 하느냐'가 경쟁적으로 불붙었던 적이 있음. 그 중 사옥과 사무실 한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는 거대한 미끄럼틀을 놓는 것이 하나의 유행이 된 적이 있었음. 물론 '미끄럼틀 설치한다고 혁신이 아니다. 혁신문화를 받아들이되 혁신문화를 뒷받침할 규율과 강력한 성과평가, 강한 리더십이 더 중요하다.' 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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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가 감싸돌았던 원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9. 20. 23:49
원균의 아버지가 경상도 병마절도사 원준량의 아들인데 원중량이 자식을 부정입시케 하여 탄핵받은 적이 있는데 그게 원균이라는 얘기가 있다. 원중량 자식 중에 나이 맞는 자식이 원균밖에 없다고. 사실 원균이 고공승진을 기록하자 원균 집안에서 "쟤가 저럴 능력이 없는 애인데..." 라며 걱정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하여간 임진왜란이 다 끝난 후 선무공신 1등에 봉해졌으나 권율이나 이순신의 경우 정1품 품계를 받은 데 비해 원균은 종1품의 품계만 받았다. 권율과 이순신이 각각 영의정과 좌의정 및 부원군의 작호가 추종되었으나 원균은 좌찬성 겸 판의금부사, 군의 작호가 추종된 것이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조정 내에서도 원균의 평가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선조의 고집으로 선무공신 1등급은 되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