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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학의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24. 00:10
우생학(優生學, eugenics) 인간이라는 종의 유전형질을 인위적으로 육종하여 우수한 종을 만들려는 학문을 뜻한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받아 다윈의 고종사촌인 인류학자 프랜시스 골턴이 처음 학문으로 정의했다. 골턴은 런던에 상경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노동자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범죄율이 매우 높다는 근거를 가지고 이들을 격리하고 그들의 피가 사회에 안 퍼지도록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다윈도 골턴의 주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점점 골턴의 주장이 극단적으로 변하고 논란이 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의견으로 돌아섰다고 한다.(근데 다윈의 아들은 우생학을 믿어서 골턴의 뒤를 이어 우생학협회의 회장직을 맡았다) 사실 고대에서부터 우생학과 유사한 행동은 있었다. 스파르타에서는 장애를 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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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의 역사와 유래, 고추의 매운맛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23. 00:10
멕시코가 원산지인 고추는 콜럼버스에 의해 유럽으로 전파되었다. 1492년 원주민이 재배하고 있던 고추를 당시 매우 고가에 거래되던 향신료인 후추로 착각한 콜럼버스는(혹은 다른 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면피하기 위해 후추보다 더 좋은 향신료라고 면피했다는 설도 있다) 그것을 유럽으로 가져온다. 이후 콜럼버스가 가져온 고추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전해졌다. 고추를 아시아로 전한 나라는 스페인 혹은 포르투갈이다. 스페인은 식민지였던 필리핀을 중심으로 인도와 중국, 인도네시아에 고추를 소개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은 아랍과 인도, 일본에 먼저 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최소 두 나라 중 하나가, 혹은 두 나라 모두가 고추를 아시아로 전파했다고 보고 있다. 그 밖에도 여러 설이 있다. 고추가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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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리메이크 란마 1/2가 노출을 줄인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23. 00:01
란마 1/2 애니메이션은 2024년 넷플릭스에서 리메이크되었다. 사실 일본 내 제작이었다면 예산상의 문제 등으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을 기획이지만 큰손인 넷플릭스가 주머니를 열게 되면서 과거에는 생초짜 신인들이었지만 현재는 업계의 거물들이 되어버린 성우들을 거의 그대로 캐스팅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밖에 애니 퀄리티나 액션 장면에도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에선 과거에 비해 에로한 분위기가 없어졌다는 이유를 들어 리메이크 버전을 비판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이는 불가능한 요구조건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란마 1/2 만화책이 연재될 당시나 구판 애니메이션이 방영될 때에도 일본 내에서는 꽤나 말이 많았다. PTA(일종의 일본 학부모단체)에서 엄청나게 들고일어났었다. 사실 구판 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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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이 동그란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22. 00:10
동전이 둥그런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설은 없지만 역사적 관점에서의 설과 실용적 관점에서의 설이 있다. 일단 역사적 관점은 중국 진시황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을 통일한 중국의 진시황이 화폐의 모양은 겉은 둥글고 구멍은 네모난 원형방공(圓形方孔)으로 통일했다는 것이다. '하늘은 둥글고 땅은 모나다'라는 특유의 천원지방(天圓地方) 우주관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이 아시아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역사에도 고려 숙종 때 대각국사 의천이 만물을 하늘이 덮고 땅이 실어 없어지지 않게 하는 이치를 구현한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형태의 동전을 만들어 사용할 것을 건의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밖에 실용적인 면으로도 동전은 모나고 각진 모양보다 동그란 형태가 여러 모로 유리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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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때 의료진들을 세균 취급했던 일본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21. 00:10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일본재해의학회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현장에 다녀온 의사와 간호사들을 마치 '세균'처럼 취급한다며 이에 항의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학회 측에 따르면 의료진의 아이들이 다니는 보육원과 유치원에서 등원을 자제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의료진이 일하는 직장 관리자들이 현장에서 지원활동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등 믿기 힘든 부당한 일들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학회는 현장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이 없었다면 승객과 승무원의 인명피해가 가중됐을 상황 속에 이런 부당한 대우는 간과할 수 없으며 인권문제로 다뤄야 할 사태라고 지적했다. 또 인도적 활동에 참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편견과 선입견에 근거해 비판이 이뤄지는 점은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고 학회 측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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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가 독식하는 연예인 수입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20. 00:10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7천720명의 연 소득은 모두 5천156억 4천500만 원이며 평균 소득은 6천679만 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 중 소득 상위 1%인 77명은 총 3천555억 6천600만 원을 벌어 전체 가수 소득의 68.9%를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46억 1천774만 원이었다. 상위 1%를 제외한 나머지 99%의 연평균 소득은 2천1백만 원이었다. 배우들의 경우 상위 1%의 소득이 3천829억3천800만원으로 전체의 48.6%였다. 이들은 1인당 평균 22억 6천590만 원을 벌었다. 상위 1%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 약 1만 6천7백여 명의 연간 평균 소득은 2천4백만 원이었다. 같은 기간 모델 상위 1% 95명이 번 돈은 430억3천900만원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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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터가이스트 현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19. 00:10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 현상. 이유 없이 이상한 소리나 비명이 들리고 물체가 스스로 움직이거나 파괴되는 등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초자연현상. 주로 죽은 자의 영혼이나 마녀, 악마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폴터가이스트라는 말 자체가 독일어인 Poltern(노크하다)과 Geist(영혼)라는 말의 합성어로 '시끄러운 영혼'이라는 뜻이다. 영적 존재에 의해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 주변 온도가 급강하한다고 한다. 보통 사람의 눈을 피해 일어나며 사람들을 놀래키는 정도에 그치지만 시간이 지나서 사람들의 눈앞에서 대놓고 물건이 움직이거나 하는 경우에는 악령이 공격성을 띄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한다. 많은 공포영화들에서 악령과 폴터가이스트를 주제로 삼기도 했다. 그밖에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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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역명 변경 이유와 당고개의 유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18. 21:38
4호선 당고개역의 당고개의 유래는 옛날 이 지역 일대를 당현이라 불렸고, 고개를 넘을 때 산짐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돌을 들고 넘었으며, 그 돌을 쌓아둔 곳이 성황당으로 변해 당고개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정황상 '고개를 넘을 때 산짐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돌을 들고 넘었다'는 말은 후대에 붙인 말로 보이고 실제로는 민속신앙의 '서낭당이 있는 고개'란 뜻으로 보는 게 더 합당하다. 정확하게는 '堂고개'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 '당현'이란 지역 역시 당고개의 한자식 표기인 '堂峴'에서 따온 것으로 보는 게 맞다. 사실 당고개역이란 이름은 1993년 처음 개통할 때부터 말이 많았다. 공사 당시 가칭은 '신상계'역이었는데 이미 잊혀져서 지역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던 이름인 '당고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