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
사랑을 나누는 모발 기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2. 21:57
모발 기부. 미용실에 가면 사정없이 잘리는 머리카락도 기부의 대상이 된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에서는 '어머나 운동'(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이라고 하여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소아암환자들에게 가발을 만들어 주는 나눔 행사를 한다. 매년 약 1천 600명씩 늘고 있는 소아암환자들에게 생각지 못한 걸림돌은 탈모이다. 항암치료의 부작용 중 하나인 탈모는 타인의 평가에 민감한 청소년들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항암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피부가 민감해지기 때문에 100% 인모 가발을 사용해야 하는데, 맞춤형 가발은 그 가격이 수백만 원에 달하여 암환자 가족에게 경제적 부담이 되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기부받아 아이들에게 가발을 만들어 주는 것. 소아용 가발 하나에는 약 1만5천~2만 가닥..
-
가는손부채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1. 14:31
가는손부채게. 부채게과의 소형 게로 호신용 말미잘을 집게에 쥐고 들고 다니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양 집게에 말미잘을 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권투선수와 같다고 해서 영어 이름도 Boxer crab이다. 집게가 아주 작다 보니 집게 자체의 전투력이 없어서 말미잘을 들고 다니며 말미잘로 독데미지를 준다. 혹은 말미잘을 하도 들고 다니다 보니 말미잘을 잘 들고 다닐 수 있게 집게가 발달했을지도. 말미잘을 손에서 놓는 법이 없으며 한쪽 말미잘을 잃어버리면 남은쪽 말미잘을 찢어서 양손에 든다. 양쪽 다 없을 때는 다른 개체의 말미잘을 뺏는다. 오죽하면 탈피를 할 때도 말미잘은 옆에다 고이 모셔놓았다가 탈피가 끝나면 서둘러 말미잘을 집는다. 말미잘은 방어용 외에도 음식을 섭취하는데 이용한다. 청소성 식성을 가지고..
-
찰떡파이와 찰떡쿠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0. 12:55
찰떡파이는 1998년 말 삼진식품에서 찰떡 느낌의 젤리 안에는 땅콩 크림을 넣고 위에 초코파이처럼 초콜릿을 입힌 찰떡파이가 원조이다. 롯데제과에도 납품한다. 한 때 군납에서 오리온 초코파이를 제치고 단일 품목 판매량 1위를 기록해서 '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엔 한류 바람으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예 대형마트에서 일본인 전용 코너를 따로 만들 정도였다. 최근엔 유튜브 영국남자 채널에 출연한 크리스 햄스워즈가 한국의 몇 가지 과자를 먹어보고 찰떡파이가 가장 맛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찰떡쿠키는 2008년 청우식품에서 출시한 과자이다. 삼진식품의 찰떡쿠키와는 다르게 겉표면이 쿠키로 되어 있다. 떡을 감싸고 있는 소프트쿠키가 안의 떡..
-
복어와 복어독(종합)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0. 00:10
복어에 있는 독인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보다 5배나 치명적인 독으로 한 마리의 독이 성인 33명의 치사량이라고 한다. 테트로도톡신은 인체의 수의근을 정지시키는 마비독으로 사람의 모든 근육을 마비시키는데, 그 과정에 횡격막 및 늑간근도 활동을 멈춰서 질식해서 죽게 된다. 그런데 정신활동에는 아무 영향을 주지 않아서 복어독에 중독된 사람은 멀쩡한 정신으로 자신의 몸이 점점 마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느껴야 한다. 게다가 이 독은 해독제도 없다. 유일한 처치방법은 독이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될 때까지 중환자실에 입원해서 산소를 공급받는 것. 하지만 그것도 뇌사가 오기 전 얘기. 그래서 복어를 먹을 때는 식용가능한 부위를 제외하고 모든 부위를 제거하고 먹으며 전문자격증이 없으면 절대 취급을 하면 안 된다. ..
-
때까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9. 11:14
때까치. 참새목 때까치과의 육식성 새. 러시아의 우수리 지방과 중국 동북부, 한반도, 일본 등에 주로 서식한다. 육식성이며 날카로운 고리형 부리를 가지고 있어 먹이를 잡거나 찢을 수 있도록 발달되었다. 주로 메뚜기나 풀무치, 말벌 같은 곤충이나 물고기, 새우, 들쥐, 개구리, 도마뱀, 새끼뱀, 작은 새 등을 잡아먹는다. 먹이를 잡으면 나뭇가지의 작은 가지나 가시에 먹이를 꽂아두는 습성이 있으며, 이것을 먹이꼬지라고 한다. 때까치속을 의미하는 Lanius는 학살자, 백정이라는 의미이며 때까치과는 영어로 백정새(Butcherbird)라고 불리는 이유도 그래서이다. 이런 행위를 하는 이유에 대해 먹다 남은 먹이를 도시락으로 저장하는 행위라는 설도 있고, 때까치가 다른 맹금류에 비해 힘이 약해 먹이를 찢기 힘들..
-
세스나 172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8. 16:34
세스나 172. 4인승 단발 고정익 경비행기로 '세스나기'라고 하면 보통 이 모델을 지칭할 정도로 경비행기의 대명사이다. 1956년 이후 무려 4만 4천 대 이상이 생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비행기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항속거리가 꽤 긴 데(약 1,200km로 김포공항에서 상하이까지도 가능하다) 저출력의 공랭식엔진 때문에 비행 속도는 느리지만 연비 효율이 매우 뛰어나다. 정비도 간편하다. 비행 성능도 안정적이고 캐빈의 크기도 좁지 않으며 기체 가격도 적당하다 보니 큰 인기를 얻었다. 1956년 첫 해에 제작된 생산 1호기도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다고 한다. 워낙 제작 대수가 많다 보니 사고도 많이 일어난다. 시카고 컵스의 켄 허브스, 록가수 해롤드 데이비드 박스, 권투선수 록키 마르시아노..
-
내려갈 땐 소년이었지만 남자가 되어서 올라왔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8. 00:10
https://youtu.be/88hqxf7iHMk?si=pce1z5J5Yie0KwBj 2013년 루마니아 세가르체아에서 3살짜리 아기가 집 뒷마당에 있는 큰 파이프로 만든 우물에 떨어져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구조대원들은 15미터 아래로 떨어진 소년을 구하려고 11시간 동안 노력했지만 파이프를 부술 수도, 아기에게 로프를 걸고 올라오라고 가르칠 수도, 구조대원이 들어갈 수도 없었다. 성인 남성이 들어가기엔 너무 좁았던 것이다. 마른 체형의 십대밖에 들어갈 수 없는 크기였고 두어 명의 자원자가 있었지만 실패했다. 그때 하교하고 집으로 가던 중이었던 14세(어디는 15세라고 되어 있고 어디는 14세라고 되어 있네)의 크리스티안 마리안 베체아누라는 소년이 나섰다. 발목에 로프를 매달고 머리에 랜턴을 단 채..
-
식분증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7. 00:10
식분증(Coprophagia). 배설물을 강박적으로 섭취하는 증상. 정학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치매, 자폐증, 정신분열증, 강박 장애, 인지 장에의 경우 이러한 식분증이 발생한다. 조금 결이 다르지만 스카톨로지라 하여 성 도착증 중에 배변하는 모습을 보고 흥분하거나 나아가 대변 자체에 흥분을 느껴 신체에 바르거나 먹는 분뇨기호증이 있다. 인간의 대변은 음식물이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로 이루어진 엄청난 세균, 소화효소, 쓸개즙 덩어리의 결합물이다. 그렇다 보니 강한 독소를 가지고 있으며 해로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서 심각한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체가 있을 수도 있다. 애초에 인간이 전쟁에서 생화학병기로 사용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이런 인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