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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손이 무덤도 내버린 친일매국노 송병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20. 14:56
송병준. 대한제국 당시 친일매국노로 정미칠적(1907년에 체결된 불평등 조약인 정미 7조약에 찬성한 7명의 매국노) 중 하나이다. 대한제국 농상공부대신과 내부대신, 조선귀족 백작, 조선총독부 중추원 고문을 역임한 친일 반민족행위자이다. 친일매국노로는 이완용이 가장 유명하지만 악질로는 송병준을 한 수 위로 보는 평가가 많다. 특별한 사상이나 신념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수많은 이권에 개입했고 남의 재산을 횡령하여 축재하고 주색잡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한다. 기생의 딸로 태어났으나 타고난 처세술로 순종의 장인인 민태호를 뒷배로 삼아 승승장구했다. 메이지 유신 무렵에 총을 팔아 떼돈을 번 '죽음의 상인' 오쿠라 기하치로와 만나 부산에서 고리대금업과 무역업을 겸하는 부산상관을 설립하여 친일매국행각으로 큰 재산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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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9. 17:26
식사 중이나 식후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에 좋지 않다. 이때 마시는 물은 위액을 희석시켜 위장운동을 더디게 하고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반면 식사 후 약 30분 뒤에 마시는 물은 소화에 도움이 되는데 이때 마시는 물은 소화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밥 먹은 후 속이 더부룩하다며 습관처럼 콜라 등 탄산음료를 마시는 행동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흔히들 식후 탄산음료를 마시고 느끼함이 사라지고 트림이 나오면 더부룩했던 속이 편해진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식사와 함께 마신 공기가 빠져나오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오히려 탄산음료는 식도와 위를 연결하는 괄약근의 기능을 약화시켜 오히려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식사 후 바로 마시는 커피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식후 아아를 마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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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백신운동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8. 11:51
안티백신운동은 19세기 두창백신의 의무접종 때부터 시작되었다. 영국에서는 1850년대부터 1870년대 사이에 두창백신을 영아에게 강제적으로 접종하는 법안이 통과되자 접종의 강제적인 면에 대한 저항으로 반대조직이 결성되었다. 비슷한 시기인 1879년 미국에서는 대체요법 등 공인되지 않는 유사의료행위자들인 비정규의사를 중심으로 백신 반대 조직이 결성되었는데, 이들의 목적은 공중보건에 관한 입법을 폐지시키기 위함이었다. 이들은 폭동과 법정소송을 통해 강제백신접종법을 폐지했다. 1871년 네덜란드 정부가 모든 학생에게 두창백신을 맞도록 의무화하였으나 1881년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강제백신접종 반대조직이 결성되었다. 이들은 두창백신이 소에서 나온 고름에서 추출한다는 것에 대한 반감, 자신들이 속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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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하늘을 사랑한 어린 왕자의 작가 생텍쥐페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7. 12:57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프랑스의 작가이자 공군장교. 어린 왕자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12세 때 당시 유명했던 비행사 베드린이 모는 비행기에 탈 기회가 생겼다. 이 때는 미국에서 비행기가 발명된 지 불과 9년밖에 되지 않은 때였다. 이때의 첫 비행이 큰 감동으로 남았는지 그는 크면 비행기 조종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다. 어릴 때부터 재능을 보였던 문학과 함께 비행은 생텍쥐페리의 인생에 아주 큰 부분이 되었다. 생텍쥐페리는 1921년 4월 입대했다. 처음에는 육군 제2항공연대 항공정비병으로 근무했지만 항공기를 조종하고 싶은 생각이 너무 커서 비행기 조종 개인교습을 받아 민간인 비행사 시험에 합격한다. 이후 1922년 남프랑스 이스토르에서 육군항공대 조종 학생이 되어 군용기 조종 면허장을 획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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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치과의사, 어머니가 예술가 집안인 캡틴아메리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6. 15:10
캡틴 아메리카로 우리에게 친숙한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매사추세츠 서드베리라는 작은 마을에서 자랐다. 아버지인 로버트 "밥" 에반스는 스코틀랜드 - 웨일스계 혈통의 치과의사이며, 어머니 댄서 출신인 리스 에반스는 아일랜드 - 이탈리아계 혈통을 지닌 순수예술 영상 감독으로 '콩코드 청소년 극장' 예술 감독으로 지냈었다. 누나 둘과 남동생이 있는데 모두 엄마의 극장에서 연극을 보며 자랐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큰누나 칼리는 뉴욕 대학교의 대학원 예술학부를 나와 고등학교 드라마와 영어 선생님을 맡고 있으며 남동생 스콧 역시 형과 함께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 에반스도 누나를 따라 연극을 시작했다가 연기에 재미를 붙였고, 잭 니콜슨 주연의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보고 “내가 살고 싶은 세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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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목조 주택이 많은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5. 01:20
미국에 목조주택이 많은 이유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도 초기 주택들은 벽돌로 지은 건물들이 많아서 동부로 가면 벽돌 건물들이 많다. 그런데 19세기 산업혁명 시기가 되면서 공장이 많이 들어서게 되었고, 공장 주변에는 노동자들이 많이 모이게 되면서 이들이 살 집이 필요해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1832년 조지 워싱턴 스노우라는 건축가가 시카고에 큰 규모의 창고를 지어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하지만 촉박한 완공 기한에 고심하던 그는 각기둥과 대들보로 구조를 짜는 기존의 팀버프레임 공법 대신 주변에 흔한 나무 각목으로 뼈대를 만드는 경량목 구조 - 벌룬(Balloon) 공법을 고안해 낸다. 마침 산업혁명의 여파로 각목이나 판자를 쉽게 재단할 수 있는 원형 기계톱과 자연건조로 몇 년을 말려야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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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탄 차 안에서도 얼음이 녹지 않은 텀블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4. 20:43
2023년 11월 다니엘이라는 여성은 불에 탄 자신의 자동차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그녀의 차는 화재로 유리가 깨지고 여기저기가 녹아내렸으며 그을음이 시커멓게 묻었다. 그러나 운전석 옆 컵홀더에 꽂힌 주황색 텀블러는 빨대가 휘고 검댕이 묻었을 뿐 손상된 부분이 거의 없었다. 심지어 그녀가 텀블러를 컵홀더에서 꺼내 흔들자 아직 얼음이 남아있는 듯 달그락거리는 소리까지 들렸다. 이 영상은 폭발적인 화재가 되었고, 트위터 같은 SNS를 통해 엄청나게 퍼져갔다. 많은 사람들은 '스텐리가 그녀에게 새 텀블러를 줘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스탠리는 발 빠르게 움직였다. 스탠리의 테렌스 레일리 회장은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바로 다음날 다니엘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틱톡에 올렸는데,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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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마타병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1. 13. 00:04
미나마타병. 수은에 대한 만성적인 노출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공해병. 일본 구마모토의 미나마타 지역에서 발생해서 '미나마타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본 4대 공해병 중 하나(나머지 셋은 이타이이타이병, 욧카이치 천식, 니가타현 아가마치에서 발생한 니가타 미나마타병)이다. 1956년 일본의 구마모토현 미나마타시에서 메틸수은이 포함된 어패류를 먹은 주민들에게서 집단적으로 발병하였다. 수은이 신체에 쌓이면서 인간의 신경계통에 심각한 타격을 주어 사지마비, 시각장애, 보행불능, 발음장애 등이 발생하며 사지 말단부에서 불수의적 운동장애도 발생한다. 감정의 변화 및 행동장애도 발생하여 심한 우울증부터 발광, 의식불명으로도 진행된다. 아이들은 사산되거나 기형아로 태어났다. 처음에는 마을 하늘을 날던 물새가 갑자기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