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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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가제 전술을 도입한 오니시 다키지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23. 00:10
오니시 다키지로(大西瀧治郞). 일본 해군 소속으로 카미가제 전술을 제안하여 '신풍 특공대의 아버지'(特攻生みの親)로 불린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은 인텔리 소속으로 일본 해군 제11 비행단의 참모장이었다. 의외로 태평양 전쟁 발발 당시 진주만 공격을 반대한 인물 중 하나였다고 한다. 국력의 차이가 너무 확실했기 때문이 이유. 하지만 이후 상부의 명령에 의해 진주만 공격 계획을 입안하였다. 이후 중장으로 승진하였고 제1 항공함대의 사령관이 되었다. 위에 언급한데로 카미카제를 제안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카미카제 전술은 이전부터 있던 전술이었고 처음에는 도입에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1944년 6월 마리아나 해전에서 일방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일본해군항공대가 현재 가진 전력으로는 연합군에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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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투 칸(Bat Khan)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22. 00:10
칭기즈 칸의 사후 2대 칸의 자리에 오른 오고타이 칸은 러시아 침공을 계획했다. 칭기즈 칸의 손자인 바투를 총사령관으로 15만 명이 넘는 대군을 편성, 1236년 가을 볼가 강을 건너 불가리아를 침공하여 킵차크 대평원을 손에 넣은 뒤 거쳐 러시아 원정길에 오른다. 당시 러시아는 키예프 루시라고 불리던 공국들의 귀족 연합체였는데 몽골군은 북쪽의 노브고로트 공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국을 격파했다. 살아남은 러시아인들은 헝가리로 도망갔고, 바투는 러시아를 침공한 기세를 살려 동유럽까지 침공한다.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많은 동유럽 국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몽골의 침공으로 러시아의 수많은 도시들이 약탈당했으며, 키예프 루시의 거의 대부분의 영지가 몽골제국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이 시기를 러시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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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자막이 세로쓰기에서 가로쓰기로 바뀐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21. 00:10
과거 영화 자막은 오른쪽 세로쓰기였다. 당시에는 세로쓰기가 익숙했던 점, 당시 영화 비율이 세로쓰기를 하는 게 더 시선 이동이 적은 점, 당시 영화관 시설이 현재보다 열악하여 앞사람의 뒤통수에 가려 가로자막을 읽기 어렵다는 점 등의 이유 때문이었다. 필름을 틀던 당시에는 자막을 세로로 쓰는 것이 기술적으로도 더 쉽고 비용도 저렴했던 점도 한몫을 했다. 그래서 과거엔 극장 왼쪽보단 오른쪽이 더 좋은 좌석으로 평가받았다. 화면과 자막을 한 번에 보기가 더 편했기 때문이다. 가로자막은 2000년대 초반부터 도입되어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널리 사용되었다. 멀티플렉스가 도입되고 필름이 사장되면서 디지털 상영이 대세를 이루면서 생긴 변화였다. 가로로 넓은 영화 비율이 많아져 옆에 썼다간 자막을 읽기 어려운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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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초콜릿에서 시큼한 맛이 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20. 00:10
초콜릿은 원래 유럽의 고급 디저트이자 자양강장제였다. 특히 밀크초콜릿을 만들 때 우유 유지방을 처리하는 기술이 아주 중요한 고급기술이었는데 당연히 이 기술을 대외비로 숨겼다. 이런 상황에서 허쉬는 자체 기술력으로 초콜릿 생산기술을 갖추는 데는 성공했는데, 초콜릿 생산과정에서 비싼 카카오버터 대신 농축유지방과 설탕 함량을 높여 생산단가를 낮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우유를 가공하면서 나온 부탄산(버터산, 낙산) 때문에 특유의 시큼한 맛이 나게 됨. 이 냄새를 맡고 아기 토한 냄새를 연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게 당연한 것이 부탄산은 사람의 구토 냄새의 실제 원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쉬의 초콜릿은 2차대전과 경제대공황을 거치면서 저렴함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대중들에게 퍼졌고, 유럽의 비싼 초콜릿을 먹어보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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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염수 고드름 브리니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9. 00:10
브리니클(Brinicle). 염수 고드름, 혹은 얼음 종유석이라고도 한다. 바닷물이 얼면서 소금 성분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갈 곳을 잃은 소금이 농도가 높은 염수를 만드는데, 영하 45~60도까지 낮아진 염수가 과냉각 과포화 상태에서 인근 해수보다 밀도가 높아 아래로 침강하면서 주변의 바닷물을 급속도로 냉각시켜 파이프 형태의 고드름을 만들어 내는 현상. 이렇게 생긴 얼음 고드름은 바닥을 타고 흐르며 주변의 모든 것을 얼려버리기 때문에 죽음의 고드름이라고도 불린다. 1960년대부터 그 존재가 알려져 왔었으며 2011년 BBC에서 남극 로스빙붕 인근 리틀레이저백 아일랜드 바닷속에서 촬영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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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똥을 싸고 트월킹으로 천적을 죽이는 웜뱃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8. 00:10
호주에 서식하는 유대류 중 하나인 웜뱃은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짧은 다리와 귀여운 외모, 얌전하고 사람들과 쉽게 친숙해지는 성격 때문에 인기가 많다. 초식동물인 웜뱃은 굴을 파고 생활하는데 땅을 파는데 유리한 짧은 다리와 넓은 발, 그리고 땅을 파는 데 사용하는 튼튼하고 단단한 발톱을 가지고 있다. 웜뱃은 하루에 1m까지 굴을 팔 수 있으며, 최대 200m의 굴을 판 사례도 있다. 웜벳의 가장 큰 특징은 육각형 모양의 똥을 싸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웜벳의 소화 과정이 길기 때문인데 음식물이 오랫동안 창자 내에 저장되면서 부산물이 직사각형 또는 사각형 모양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웜뱃은 자신의 배설물을 집 주변 높은 지형에 차곡차곡 쌓아 영역표시를 한다. 또한 웜뱃의 똥 전용 파리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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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의 작가 고토게 코요하루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7. 00:10
고토게 코요하루. 일본의 만화가. 후쿠오카 출생으로 1989년 5월 5일생. '귀멸의 칼날'의 작가로 유명한다. 오너캐는 안경 낀 악어. 23살이던 2013년 '사냥이 과하면 사냥당한다'로 제70회 JUMP 트레저 신인만화상에서 가작을 수상하고 소년점프 NEXT!! 에 '몬쥬시로 형제'로 만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단편작 위주로 활동하다가 2016년 소년 점프에 '귀멸의 칼날'을 연재하게 되었는데, 이게 만화와 특히 애니메이션이 거의 사회현상에 비견될 정도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유명해졌다. 고토게 코요하루의 개인 신상에 대해서는 1989년생이라는 점 외에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고토게 코요하루도 본명이 아니라 필명이다. 성별, 외모, 가족관계, 생활환경 등이 전혀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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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헬스 간다'라는 말을 함부로 쓰면 안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6. 00:10
우리가 운동할 때 사용하는 헬스, 혹은 헬스장이라는 단어는 일본에서 사용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일본에서 ‘헬스클럽(healthclup, ヘルスクラブ)’은, 그야말로 여성들의 성 접객업소를 뜻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물론 일본에서도 건강교실이나 민간클럽의 용도로도 사용되나 일단 ‘헬스클럽’ 이란 말을 들으면 윤락업소를 먼저 떠올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일본에서 헬스장은 ‘지무센터(ジムセンタ)’라 한다. 지무(ジム·gym)는 사전적 용어로 ①체육관, 또는 실내연습장 ②(고대그리스의) 단련장, 체육장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헬스를 workout이라고 표현하며, 핼스장은 Fitness Club 혹은 Fitness Center라고 표현한다. Gym이라는 표현도 자주 사용한다. 여담으로 중국어로 헬스장은 '찌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