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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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과일인가? 채소인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9
과일의 식물학적 정의는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이 나는 사람들이 식용으로 하는 식물의 열매를 뜻함. 농학에서 과일의 의미는 먹을 열매를 만들기 위한 나무에서 나는 열매라고 규정함. 이렇게 되면 사과나 배는 과일에 속하지만 참외나 수박, 딸기 등은 과익에서 제외됨. 반면 채소는 수분이 많고 저장이 곤란해 신선한 상태로 먹는 초본성 재배식물을 말하는데, 마늘과 배추, 무, 피망 등이 해당함(산과 들에서 채집한 비재배식물은 제외). 이렇게 따지면 토마토는 목본성 열매가 아니라 과일이라 채소에 해당됨.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현재 관용적으로 과일로 간주되는 수박, 참외, 딸기 같은 열매 채소도 채소가 되어야 함. 그래서 사람들은 '과채류' 라는 개념을 만들어냄. 과채류의 정의는 "채소의 이용 부위를 기준으로 할 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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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어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9
삼국사기 초기에 한강은 한반도의 중간 허리를 띠처럼 둘렀다는 뜻에서 '대수(帶水)'라 불렀다. 삼국 각국이 한강을 부르는 이름이 다 달랐는데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에서는 아리수(阿利水)라고 써 있으며, 백제는 '욱리하(郁理河)라고 불렀고, 신라는 상류를 "니하(泥河)", 하류를 "왕봉하(王逢河)"라 불렀다. 고려때에는 큰 물줄기가 맑고 밝게 뻗어 내리는 긴 강이란 뜻으로 "열수"라고 불렀으며, 모래가 많아 사평도(沙平渡) 또는 사리진(沙里津)이라고 불렀다. 한강(漢江)은 본래 우리말의 "한가람"에서 비롯된 말로 "한"은 "크다·넓다·길다"는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고어(古語)로 크고 넓은 강이란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다가 백제때부터 이어진 중국과의 교류의 영향으로 중국문화를 받아들여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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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암벽등반가 전용 의족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8
"KLIPPA"는 산업 디자이너 카이 린이 디자인한 다리를 절단한 암벽 등반가 전용 의족임. 카이 린은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안고 미국으로 돌아온 군인들에 대한 뉴스를 보고,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참전용사들이 육체적인 활동의 제약으로 생활방식에 큰 변화를 겪으면서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암벽 등반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야생 염소의 독특한 발굽 구조가 견인력과 접지력, 그리고 안정성의 비결이라는 사실에서 영감을 얻음. 시제품은 필라델피아의 장애인 산악회에 소개하고 이들은 이 의족 다리를 직접 사용해 보고 피드백을 줌. 영국 엔지니어 제임스 다이슨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공학적 재능 발견과 창의적 발명을 독려하기 위해 창설한 제임스 다이슨 재단에서 수여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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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을 타는 산양의 비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7
산양은 보통 해발 6~700m 이상 되는 산속의 풀숲이나 경사가 심한 산악 지대에 사는데 몸집에 비해 발굽이 아주 작고 발굽 한복판에 틈이 지고 가장자리가 고무처럼 탄력이 있어서 험한 절벽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다. 또한 다리가 굵고 튼튼한 편이고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어 한 번에 2m 정도까지 도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암벽등반가 전문 의족인 'KLIPPA'가 산양 다리와 발굽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따서 만들어졌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의 '카프라'는 산양 발굽의 접지력을 따와서 기능성을 살렸다. 워낙 험한 곳에 살아서 생태 연구가 잘 되지 않고 연구가들도 대부분 배설물과 발자국만으로 산양의 존재를 확인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천연기념물 217호이며 멸종위기생물 1급이다. 국내에 약 1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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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항 폭발 사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6
2020년 8월 레바논 베이루트 항구의 폭죽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대가 출동하여 진화를 하였으나 실패하고, 이 불이 옆에 쌓아두었던 질산암모늄 2,750톤에 붙어 2차 폭발이 발생함. 이 질산암모늄은 농업용 비료이나 화약 등 무기재료로도 사용되며 건물 철거나 광산쪽에서 폭발용으로도 사용되는 위험한 물질임. 원래 조지아에서 모잠비크로 향하던 화물선에 실려있던 화물인데 선박이 엔진고장으로 기항했다 선주가 파산하자 버려둔 것이 6년동안 쌓여 있었던 것. 항구측은 위험물질이라 빨리 처리하고 싶어했으나 법원 처리가 늦어져서 방치중이었다고. (폭발 사고 이후 모든 관련자가 저 질산암모늄은 우리 소유가 아니라고 앞다투어 선언했음) 질산암모늄 외에 창고에 있던 군수품과 추진 연료 들도 같이 폭발했을 것이라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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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이유와 안전운임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6:15
2022년 6월 화물연대 파업의 핵심은 '안전운임제' 폐지 철회임. 안전운임이란 과로, 과속, 과적 운행을 방지하는 등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운임을 결정하고 공표하는 제도로, 지난 2018년 4월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되면서 2020년 1월 도입됐으며 올해 말 폐지 예정이었음. 화물연대는 생계유지를 이유로 안전운임제의 폐지 철회를 요구해 왔으며 특히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은 상태에서 꼭 필요하다는게 입장임. 또한 현재 컨테이너와 시멘트 품목에만 적용되는 안전운임제를 전차종으로 확대 적용 및 운송료 인상도 요구함. 정부는 TF를 구성해서 논의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화물연대는 정부 계획에 실체가 없다고 반발했으며 결국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간 교섭이 결렬되어 7일 총파업에 돌입함. 이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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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의 무는 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5. 15:23
자라의 무는 힘은 매우 강력하다. 자라의 치악력은 180kg에 달한다고 하며, 옛날에 '스펀지'에서 실험을 했었는데 쇠젓가락을 부러뜨릴 정도라고 한다. 자라에 한번 물리면 엄청나게 아프다고 한다. 잘못 물리면 손가락이 잘릴 정도라고... 괜히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라는 속담이 생긴 게 아니라고 한다. 또한 자라는 한 번 물면 끝까지 놓지 않는다. "자라가 한번 물면 천둥이 치더라도 놓지 않는다." 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자라에 물리면 물 속에 손가락을 담가 놓아 주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다. 물 속에 담그면 물었던 대상을 놓아주며 재빠르게 도망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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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어 전쟁 강제 수용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6. 14. 19:39
제2차 보어 전쟁 당시 영국군은 보어인 게릴라가 발붙일 곳을 없애기 위해 초토화전술을 시행했다. 보어인들과 아프리카인이 살던 집과 농장은 모두 불태워졌으며 이들은 집결캠프라는 이름의 강제수용소에 강제 수용되었는데 여기에 수용된 보어인만 12만명이었다. 모두 109개의 캠프가 건설되었는데 전쟁 포로의 대다수는 해외로 보내졌고, 현지 집결캠프에는 대부분 여성과 아이가 수용되었다. 수용소 운영은 허술했고 식량 배급도 부족했으며 낮은 위생수준과 과밀 수용으로 이들 중 2만 8천명이 기아와 질병으로 사망했는데, 이중 2만 2천명이 16세 이하였다. 또한 이당시 흑인들도 1만 4천명이 기아로 사망했는데 백인들인 보어인과 영국인들의 전쟁에 끼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 제2차 보어 전쟁은 1902년 5월 보어측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