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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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의 역사와 건강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2. 13. 00:10
통조림의 기원은 전쟁군수물자였다. 1804년 나폴레옹이 전쟁으로 식량 사정이 악화되자 프랑스 산업장려협회를 통해 식품을 장기 보존할 수 있는 용기를 공모했고, 과자 제조기술자였던 니콜라 아페르에 의해 유리병에 고기와 야채를 넣고 병째 가열한 후 코르크 마개를 밀봉해서 보관 기간을 높인 병조림이 개발되었다. 이후 1810년 영국의 피터 듀란드가 깨지기 쉬운 병조림의 유리병 대신 튼튼한 주석깡통으로 음식을 밀봉하는 통조림을 만든 것이 최초의 통조림의 기원이다. 통조림에 든 음식을 먹으면 건강을 해친다는 주장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멸균을 위해 가열하는 조리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파괴되고, 통조림 내부가 녹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스페놀 A 수지를 코팅하는데 이것이 발암물질이며, 통조림을 밀봉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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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과 뚱카롱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10. 18. 00:10
마카롱(Macaron). 머랭으로 만든 코크(Coque) 동그란 크러스트 사이에 잼이나 버터크림 같은 필링(Filling)을 채워 햄버거 모양으로 만든 쿠키이다. 바삭한 크러스트 사이에 쫀쫀하고 촉촉한 필링이 식감을 높이고 다양하고 화려한 색으로 눈도 만족시킨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과자이지만 사실 기원은 이탈리아다. "반죽을 치다"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 ‘마카레(macare)’에서 파생된 ‘마카로니(macaroni)’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세기부터 이탈리아 요리에 아몬드가 사용되면서 16세기에 마카롱의 주재료인 아몬드 페이스트가 개발되었고, 16세기 중반 이탈리아 피렌체의 귀족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프랑스 국왕 앙리 2세에게 시집올 때 준비한 혼수품 중 포크(당시까지 프랑스는 포크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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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수의 기원과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31. 00:20
티라미수. 이탈리아의 디저트. 레이디핑거 쿠키 페이스트리나 사보이아르디를 커피에 담근 다음 계란, 설탕, 마스카르포네(주로 이탈리아 커스터드크림 자발리오네나 잠발리오네에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섞은 크림이나 머랭을 올린다) 섞은 휘핑 반죽을 겹겹이 올려 코코아로 풍미를 더한 치즈케이크의 일종이다. 간략화하면 그냥 크림치즈에 생크림 얹은 것을 올린다. 다만 오리지널 레시피대로 만드는 게 훨씬 맛이 좋다고 한다. 오븐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티라미수의 기원은 1967년 북이탈리아 베네토 지방의 도시 트레비소의 제과업자 로베르토 린구아노토와 그의 제자 프란체스카 발로리가 팔고 남은 커피와 남아서 말라버린 사보이 아르디 쿠키를 재활용하기 위해 만들었고, 2년 뒤 트레비소의 레스토랑 레 베케이레의 오너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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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이 프렌치 프라이라는 이름이 된 유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7. 4. 00:10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 감자를 긴 막대 모양으로 썰어 기름에 튀겨 낸 음식. 벨기에와 프랑스 모두 자기네 나라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french fries 혹은 French fries라고 대문자로 쓰기도 하며 줄여서 그냥 fries라고 쓰는 경우도 있다. 영국이나 호주, 남아프리카, 아일랜드, 뉴질랜드 등 영연방권에서는 potato chips나 줄여서 chips라고 부른다. 프렌치프라이라는 이름이 퍼지게 된 이유는 미국이 시발점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다. 1802년 토머스 제퍼슨은 "백악관 만찬에서 프랑스식으로 감자를 제공했다"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French Fried Potatoes"라는 표현은 1856년에 엘리자 워렌(흔히 워렌 부인으로 알려져 있다)이 쓴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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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의 역사와 기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6. 12. 00:10
국밥은 국에 밥을 말아먹는 우리 전통 음식이다. 특이하게 쌀을 먹는 문화권 중에서 이렇게 국을 말아먹는 문화가 거의 없는데, 유독 우리나라에만 국밥이 발전한 이유는 다른 안남미를 많이 먹는 나라들에서는 주로 밥을 양념에 볶아 먹기 때문에 밥을 마는 행위가 익숙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화강암 지형이라 양질의 물을 많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국을 만들어 먹은 것은 삼국사기때부터 전해지나 지금 우리가 보는 국밥은 주로 조선 후기 이후부터 발전했다. 특히 전국 각지까지 화폐가 퍼져서 일반화되고, 상공업이 발달하게 되면서 음식을 사 먹는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고 보부상들이 전국을 돌아다니게 되면서 숙박만 제공하던 주막에서도 음식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밥 또한 발달하게 되었다. 국밥은 조선 말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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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례의 기원과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5. 6. 00:10
경례의 기원에 대한 설은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팔을 전방으로 펴고 손바닥이 아래로 하게 하는 로마식 경례는 고대 로마의 시민들의 공무원을 만날 때 '내게 무기가 없습니다'라는 것을 증명하는 제스처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후 나치에서 이 로마식 경례를 차용하여 자신들의 경례 방식을 만들었다. 현대식 경례는 중세 유럽에서 프랑스의 기사들이 상대 기사와 마주쳤을 때 헬멧의 바이저를 들어올리는데서 경례 동작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또한 18세기 영국군에서 '장교와 마주칠 경우 재빨리 모자에 손을 대고 고개를 숙여 인사하라'는 규정이 생겼다. 원래는 모자를 벗어 인사를 했으나 이를 단순화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영국 육군은 경례를 할 때 손바닥을 펼쳐 보이는 방식으로 경례를 하는데, 영국 해군은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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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좌파의 기원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16. 00:20
정치에서 주로 보수파를 지칭하는 우파는 영어로 right wing, 진보파를 지칭하는 좌파를 영어로 left wing이라고 부르게 된 기원은 프랑스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혁명 당시 구성된 국민공회에서 입헌군주제를 주장한 지롱드당은 의장석의 오른쪽 자리에, 급진 개혁을 주장하는 몽테뉴당이 왼쪽에 않고 중간 성향의 마레당이 가운데 앉은 것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좌파는 좌익, 우파는 우익으로 통칭하기도 한다. 현대에도 많은 국가에서 의회 좌석을 배치할 때 의장석을 기준으로 우파로 분류되는 정당들은 오른쪽에, 좌파로 분류되는 정당들은 왼쪽에 의석을 배정하는 관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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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동/하절기 실내온도 기준은 무엇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4. 11. 00:20
관공서들은 실내온도를 여름에 28도, 겨울에 18도를 맞추게 되어 있다. 에너지 절약을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이긴 하지만 말이 그렇지 저 온도들은 여름과 겨울에 버티기 쉽지 않은 온도라서 언제나 말이 많이 나온다. 저 온도가 어떤 근거로 나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40년도 전인 전인 1980년에 국무총리 지시로 '정부 및 정부산하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대책'이 나오면서 동절기 18도 이하, 하절기 28도 이상의 실내온도 제한 규정이 생겼다. 이후 조정이 있었지만 기후변화와 컴퓨터 기기 사용 증가 등의 환경이 변화되었지만 이 틀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정작 이 28도 규정을 벤치마킹(사실은 베껴 온)해 온 일본에서도 공무원들의 불만이 많이 나오고 있다. 2017년 고위공무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