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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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박양진 회장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4. 00:10
드라마 모범택시에 빌런으로 나오는 박양진 회장은 가상기업 유데이터의 CEO로서 겉모습은 기행을 저지르고 말투도 거칠지만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확실한 포상을 주는 통 큰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쇼츠에 이 부분만 잘라져서 돌아다니다 보니 '화끈한 CEO' 같은 이미지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상은 직원들에게 갑질은 물론 폭행, 폭행교사, 집단폭행과 살인교사도 저지른다. 특히 자신에게 거역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사병조직이나 다름없는 전략기획실을 통해 폭행이나 협박, 린치나 감금은 물론 살인까지 시도하여 거의 조폭이나 다름없는 행동을 한다. 무엇보다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불법 동영상 배포에도 앞장서는데 심지어 불법 동영상 유포로 피해자가 자살하자 "유작" 태그를 붙여서 올리라는 소리까지 한다. 결국 주인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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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2. 00:10
2021년 ARCC 연구소에서 청년들과 사역자들을 대상으로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교회를 떠나거나 옮길 생각이 있는 젊은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1. 목회자의 언행불일치2. 교회의 헌신 강요3. 목회자의 설교4. 영적 필요가 채워지지 않음5. 목회자의 상처되는 말 등을 이유로 선택했다. 반면 목회자들은 ‘청년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라는 같은 질문에 다른 원인을 찾았다. 목회자들은‘청년이 복음의 본질을 듣지 못해서’‘교회 말씀이 청년의 현실과 동떨어져서’‘믿음에 설득되지 않아서’등의 이유로 청년들이 교회를 떠난다고 봤다. 이렇게 청년들과 목회자의 시각이 괴리가 있는 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역자, 목회자들의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병철 ARCC 연구소장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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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에 나오는 독립운동의 흔적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1. 00:10
영화 파묘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차용했다. 배우 최민식이 연기한 '김상덕'은 1948년 창설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 위원장을 지낸 김상덕 선생의 이름에서 따왔다. 유해진이 연기한 영근은 독립협회 부회장과 만민 공동회 회장을 지내고 을미사변의 일본 측 협력자였던 우범선을 처단한 고영근에서, 김고은이 맡은 화림은 한인애국단에서 김구의 비서를 맡고 임시정부와 조선의용군에서 활동한 이화림에게서 따왔다. 이도현이 연기한 봉길은 훙커우 의거를 한 윤봉길 의사의 이름에서 따왔다. 또한 영화 속에 나오는 친일파 가문의 주요 배역들은 을사오적들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밖에 고영근의 장의사 가게 이름은 의열단에서 따온 '의열장의사'이며, 등장 지역 중 하나인 보국사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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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컵라면과 다르게 일본 봉지라면에는 건더기가 없는 이유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0. 23:15
일본 인스턴트 라면은 특이하게 컵라면의 소비량이 봉지라면의 소비량보다 많다. 컵라면 6 : 4 봉지라면 정도로 소비된다고 하는데, 봉지라면이 75%, 컵라면이 25% 정도로 소비되는 한국의 경우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일본 봉지라면의 특징은 면과 스푸 대신에 건더기 스푸가 거의 들어있지 않는다고 한다. 이 또한 일본 컵라면의 풍성한 건더기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일본 사람들은 인스턴트 라면을 끓일 때 따로 부재료를 넣어서 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트에 가면 라면용 고명만 따로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 일본에서도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봉지 라면이 있긴 하지만 건더기 때문에 가격만 높아지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건더기를 넣어 먹는 문화가 익숙해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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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에게서 동생을 구한 6살짜리 소년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10. 00:10
브리저 워커는 당시 6살이었던 2020년 옆집의 저먼 셰퍼드 잡종 강아지가 자신의 4살짜리 여동생을 공격하는 것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이 사고로 머리와 얼굴을 물린 워커는 2시간 동안 90 바늘을 꿰매는 큰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후 흉터가 난 얼굴 부분은 피부 재건술을 받았다. 워커는 동생을 막아선 이유에 대해 "누군가 죽어야 한다면 나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If someone had to die, I thought it should be me.)"라고 대답했다고 하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 맹견을 도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그 개는 견주의 요청에 따라 안락사되었다. 이 사건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브리저의 이모가 sns에 글을 올리면서 유명해졌다. 많은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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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교 급식의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9. 00:10
인터넷에 보면 우리나라의 급식 사진을 보고 미국 사람들이 '급식에 진짜 채소가 있다.', '다른 나라는 인류를 소중히 생각하는구나.', '심지어 이게 무료라고?'라는 반응을 흔하게 볼 수 있다. 미국의 급식은 부실하기로 악명이 높은데 한국에서 아이들 급식으로 내놓았다간 곧바로 학부모들이 들고일어날 만큼 피자나 감자튀김, 맥엔치즈, 과자 등 냉동식품과 패스트푸드로 구성되어 있다. 왜 세계 최강국인 미국의 급식은 세계 최악이란 평가를 받을까? 미국은 2차 대전 이후부터 학생들의 급식을 의무화했다. 사실 지금 들으면 좀 잔인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을 잘 먹여서 잘 크게 해 놓아야 나중에 성인이 된 후 징집했을 때 잘 써먹을 수 있다는 목적이었다고 한다. (사실 세계 최초의 급식을 실시한 영국도 보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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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림의 로켓 펀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8. 00:10
거대로봇에 대한 남자들의 로망을 스크린으로 제대로 옮겼다는 평가를 받는 영화 퍼시픽 림 1편에는 거대로봇과 거대괴수가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들이 나온다.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어릴 때부터 일본 애니나 괴수물을 보고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고 고지라 감독인 혼다 이시로에게 헌정사를 보내기도 했다. 작품 자체가 일본 거대 로봇물/특촬물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기 때문에 주역 로봇인 집시 데인저의 무장 중에는 마징가 Z의 무기를 연상시키는 것들이 많이 있다. 특히 팔꿈치의 스러스터 추진력으로 펀치의 파괴력을 높이는 엘보우 로켓은 일본 번역판에서는 제작사가 “펀치와 로켓이라면 당연히 로켓 펀치지!” 라며 로켓 펀치로 기술명이 개명되었다. 재미있는 것은 중국판에서는 “페가수스 유성권”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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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소시지의 기원과 역사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4. 9. 7. 00:10
분홍소시지. 정확한 명칭은 어육소시지로 밀가루와 어육을 주원료로 한 혼합육 소시지이다. 돼지고기도 함유되어 있다.(없는 경우도 있다) 이 중 어육이나 알류가 20% 이하인 것은 혼합소시지라 하여 축산물로 분류되어 어육소시지와 분류된다. 2차 대전 패전 후 일본에서 개발되었는데 당시 일본에서는 육류의 가격이 매우 비싸 이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구하기 쉬운 어육을 이용해서 만들어 일반 소시지보다 훨씬 쌌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비키니 섬 핵실험 당시 일본의 참치잡이선이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사람들이 참치를 거부하는 사건도 발생하여 남는 참치 재고물량들이 어육소시지로 가공되어 팔려나갔다. 이후 어육의 주원료이던 명태 가격이 올라가게 되었고, 어육소시지에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