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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승 라스푸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8
제정러시아가 망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알려진 라스푸틴은 러시아 정교 일파가 아니라 사이비에 가까운 신비주의 종파였는데, 육체적 행복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는 교리에 따라 섹스 기술을 연마했다고 함. 또한 평상시 30cm, 발기시 50cm에 달하는 거근의 소유자였는데 그와 한번 잠자리를 가진 귀부인들은 라스푸틴의 노예가 되었으며, 러시아 여성들은 라스푸틴의 명성에 매혹되어 그와 잠자리를 가지기를 소원했음. 라스푸틴은 파티에서 마음에 드는 부인이 있으면 슬며시 다가가 자신의 물건을 만져보게 하곤 했는데, 어떨 때는 하루에 무려 10명과도 성관계를 가졌다고 함. 라스푸틴의 성기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자연사 박물관에 남아 있는데, 유스포프 후작에 의해 암살당한 후 그의 시신은 쇠사슬에 묶여져 강에다 던져졌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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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군란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7
임오군란. 고종 19년인 1882년 7월 3일. 구식 군대가 별기군과의 차별 대우에 항의하면서 일으킨 군란 사건임. 조선 왕조가 멸망의 길을 걷는 본격적인 시작점이기도 하다. 당시 조정은 별기군에만 신경써서 구식 군인들은 차별 대우를 받았고 급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이 와중에 고종은 아들 순종의 혼수품을 장만하기 위해 거액의 돈을 지출하였다. 1882년 선혜청에 전라도의 조미가 도착하여 구식 군인들에게 13개월동안 밀렸던 급료를 지급하게 되었는데 실제 밀린 급여의 반밖에 안되는 양에 썩은 쌀겨와 모래가 섞여 있었다. 이에 군인들이 항의하자 담당자는 '받기 싫으면 꺼져라'는 식으로 군인들을 모욕하였고 이에 화가 난 군인들의 분노가 폭팔하여 선혜청 관리들을 구타하였고 기물을 파손하였다. 그러나 이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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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조카 학대 사망 사건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6
용인 조카 학대 사망 사건. 2021년 이모와 이모부가 8살 난 조카를 학대 살인한 사건. 학대로 인해 아동이 죽은 사건들의 대부분이 '아동학대치사'가 적용되고 '살인죄'가 안 적용되는 이유는 해당 사건들이 '가해자가 살인의 고의를 갖고 있었다'는 증거나 동기를 찾가 어렵기 때문. 법정에서 가해자가 '진짜 죽으라고 한 건 아니었어요'나 '진짜 죽을 줄 몰랐어요'라고 하면 방법이 없기 때문임. 하지만 이 사건은 이례적으로 이모와 이모부에게 살인죄가 적용되었음. 이들을 살인죄로 기소할 수 있었던 건 2월이라 명절과 연휴, 주말이 낀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도 검찰과 경찰이 "이건 살인죄로 가야 한다" 라고 한마음으로 뭉쳤기 때문. 치밀한 현장검증을 통해 물고문이 있었던 정황을 재구성하고 '파리채로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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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 Chit(구제보장증서)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5
Blood Chit(구제보장증서). 군인이 소지하고 다니며 격추되어 추락한 항공기나 전투기 조종사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마주치는 민간인에게 보내는 통지이다. 주로 소지자가 속한 소속을 안내하며 소지자에게 지원을 제공하도록 요청하는 메시지를 표시한다. 최초의 Blood Chit는 1793년 프랑스의 열기구 운전사인 장 피에르 블랑샤르가 미국에서 열기구를 시연할 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열기구의 방향을 제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어디로 착륙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였고 블랑샤르가 영어를 못했기 때문에 미국 시민들에게 그가 필라델피아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소지했다고 한다. 이후 1차대전 당시 인도와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영국 왕립 비행단 조종사들은 영국 비행사를 영국군에게 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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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분기 갤럭시 일본 스마트폰 시장 2위 기록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4
2022년 5월 삼성전자가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년만에 최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섬.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갤럭시는 2022년 1분기 일본 시장에서 전년 동기 1.7% 상승하여 13.5%의 점유율을 기록, 1위인 애플(56.8%)에 이어 2위를 기록함. 이는 2013년 1분기 14.1% 이후 10년만에 분기 최고 수준이며, 갤럭시가 2위에 올라섬에 따라 기존 2위였던 샤프(9.2%)는 3위로 내려앉음. 갤럭시는 1분기에 약 100만대의 폰을 팔아 70만대에 그친 샤프를 제쳤는데 2021년 4분기 대비 출하량이 늘어난 유일한 제조사였음. 일본은 애플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고 샤프, 소니, 교세라 등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심도 높으며 최근에는 가성비를 앞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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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개선된 장기기증자 예우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3
그동안 미흡했던 장기기증자 예우는 그래도 저렇게 문제제기가 된 이후 개선되긴 함.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지침이 변경돼 기증원과의 협약 여부와 관계없이(이전에는 기증원과 협약이 되어 있어야만 지원이 되었음)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음. 또한 2018년부터는 뇌사장기기증자 이송지원 사업을 통해 장기기증 후 타 장례식장으로 이송이 필요한 경우 이송지원 서비스를 제공했음. 기증자 예우는 지원금과 가족관리 프로그램으로 나뉘는데 뇌사장기기증자나 인체조직기증자 유가족은 장제비나 진료비를 제공받거나 사회단체에 고인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가지며, 상황에 따라 장제비나 진료비 등을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음. 장기기증자 등록을 했지만 사후 기증하지 못했더라도 36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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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하다 노벨상 받은 다나카 고이치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2
2002년 10월 101대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일본의 다나카 고이치가 발표되자 학계에서는 혼란에 빠졌다. 이 사람이 누군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고봤더니 다나카 고이치는 학사 출신으로 교토에 있는 시미즈 제작소에서 주임연구원으로 일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것. 역대 당시 노벨화학상 수상자들 가운데 교수나 박사 지위가 없는 사람으로는 두번째였고 학사 출신으로는 최초였다. 다나카 고이치는 단백질 등 생체고분자의 질량과 입체구조를 해석하는 방법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되어서 노벨화학상을 받게 되었다. 다나카는 단백질 분자의 질량을 측정하는 연성 레이저 이탈기법(Soft Laser Desorption/SLD)을 개발한 공로로 노벨상을 타게 되었는데, 레이저를 쏠 때 단백질 시료를 보호할 수 있는 용액을 개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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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제방을 막은 소년 이야기는 진실일까?부연설명 - 정보와 상식 2022. 8. 9. 22:01
네덜란드에는 터진 손으로 제방을 막아 마을을 구해 낸 소년의 이야기가 있다. 실제 이 소년이 존재했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네덜란드에 가면 이 소년을 기리기 위한 동상도 존재한다. 과연 이 일은 사실일까? 1865년 미국의 동화작가인 매리 메이프스 닷지(Mary Mapes Dodge)가 발표한 '한스 브링커 이야기, 또는 은빛 스케이트' 라는 어린이 소설을 냈는데, 이 소설 중에 '하알렘의 영웅'이라는 영어소설을 읽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소설의 내용이 둑에 난 구멍을 팔뚝으로 막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그 이전부터 영국과 미국에 널리 알려져 있던 이야기였다고 한다. 하여간 이 소설이 100만부가 넘게 팔린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이 책에 삽입된 이야기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네덜란드에 넘어가서 많은 ..